[종합] 블랙핑크 컴백, ‘멍 투혼’ 갈아넣은 파워풀 무대 예고 ft.솔로 계획
걸그룹 블랙핑크가 앨범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자신있게 신곡을 추천,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블랙핑크는 26일 신곡 ‘How You Like That’의 발표를 앞두고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전세계 팬들과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동시 시청자는 50만명 안팎을 기록했다.
먼저 블랙핑크 제니는 컴백 및 신곡 발표 소감으로 “전보다 새롭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는 마음으로 시작했다. 다양하게 보여줄 수 있도록 다함께 많이 고민하고 상의했다”며 “작업하면서 즐거웠다.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변화하고 발전할지 우리도 궁금하다”고 밝혔다.
1년 2개월 만의 신곡이자 오는 9월께 발매될 첫 정규 앨범의 선공개 타이틀곡 ‘How You Like That’으로 돌아온 블랙핑크. ‘How You Like That’은 블랙핑크만의 개성과 카리스마가 돋보이는 힙합곡으로 파워풀한 비트와 폭발적인 드롭 파트가 인상적인 곡이다.
지수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어두운 상황에 굴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신곡에 우리만의 색깔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파워풀하고 힙합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에서 시작해 계속 변화해 나간다. 그 부분을 주목하며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니는 “후렴에 댄스 훅이 있는데 스포일러를 할 수는 없지만 무릎에 까맣게 멍이 들 정도로 연습했다. 서로 누가누가 더 멍이 심한지 이야기하면서 웃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국내를 넘어 글로벌하게 활동을 펼치고 있는 블랙핑크는 팬들에게 “감사하다. 우리의 음악이 유니버셜하다는 것을 또 한 번 느꼈다. 음악에 언어적인 장벽이나 문화가 문제되지 않는다는 것을 배웠다”고 전했다. 리사는 “앨범마다 우리의 색깔을 많이 담으려고 노력하고 있다. 스타일링과 무대 등 우리의 다양한 모습을 재밌게 봐주는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앞선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도 언급됐다.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지난주 미국 빌보드 핫100에 33위로 첫 진입했다. 또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0위에 올라 K팝 걸그룹 '최초·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제니는 “레이디 가가가 ‘블랙핑크의 개성이 좋다’며 팬이라고 말해줘서 영광스러웠다. 데뷔 전부터 좋아한 아티스트와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재밌고 즐겁게 작업해 우리도 기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블랙핑크는 컨퍼런스를 마치며 앞으로의 활동 계획과 목료를 전했다. 제니는 “신곡 ‘How You Like That’을 시작으로 정규 앨범으로 팬들을 만날 수 있을 것 같다. 솔로 활동도 다 계획하고 준비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3시간 뒤에 발매될 ‘How You Like That’이 여러분의 마음을 사르르 녹였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블랙핑크의 ‘How You Like That’은 오늘(26일) 오후 6시 글로벌 동시 발매된다. 발매 1시간 전인 오후 5시부터 V라이브와 유튜브 공식 채널에서 ‘카운트다운 라이브’로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첫 컴백 무대는 26일(현지시간) 미국 NBC 간판 프로그램인 ‘더 투나인 쇼 스타링 지미 팰런’(The Tonight Show Starring Jimmy Fallon)에서 펼쳐진다. 첫 음악 방송 출연은 28일 SBS '인기가요'에서 시작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걸그룹 블랙핑크가 앨범 준비 과정을 돌아보며 자신있게 신곡을 추천, 팬들의 기대감을 자극했다.
블랙핑크는 26일 신곡 ‘How You Like That’의 발표를 앞두고 오후 2시 온라인을 통해 생중계로 프레스 컨퍼런스를 진행했다. 전세계 팬들과 취재진이 모인 가운데 동시 시청자는 50만명 안팎을 기록했다.
지수는 “긍정적이고 희망적인 메시지를 주고 싶었다. 어두운 상황에 굴하지 않고 일어날 수 있는 힘과 자신감을 담으려고 노력했다”며 “신곡에 우리만의 색깔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파워풀하고 힙합적인 요소를 넣으려고 노력했다. 오케스트라 사운드에서 시작해 계속 변화해 나간다. 그 부분을 주목하며 들어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설명했다. 제니는 “후렴에 댄스 훅이 있는데 스포일러를 할 수는 없지만 무릎에 까맣게 멍이 들 정도로 연습했다. 서로 누가누가 더 멍이 심한지 이야기하면서 웃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앞선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도 언급됐다. 블랙핑크는 레이디 가가와의 협업곡 ‘Sour Candy’로 지난주 미국 빌보드 핫100에 33위로 첫 진입했다. 또한 디지털 송 세일즈 차트에서는 10위에 올라 K팝 걸그룹 '최초·최고' 기록을 자체 경신했다. 제니는 “레이디 가가가 ‘블랙핑크의 개성이 좋다’며 팬이라고 말해줘서 영광스러웠다. 데뷔 전부터 좋아한 아티스트와 같이 작업할 수 있다는 게 믿기지 않았다. 재밌고 즐겁게 작업해 우리도 기쁘고 많은 분들이 좋아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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