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정에 강한 충남아산, 안산 원정서 리그 첫 승 도전

입력 2020-06-26 17: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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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프로축구 K리그2 충남아산프로축구단(구단주 오세현, 이하 충남아산)이 안산 원정에서 다시 한 번 시즌 첫 승을 노린다.

충남아산은 오는 27일(토) 오후 7시, 하나원큐 K리그2 2020 8라운드 안산 그리너스(이하 안산)와의 일전을 위해 안산 와~스타디움을 찾는다.

이번 시즌 원정 경기에서 3무를 기록 중인 충남아산은 이번 안산 전에서 원정 무패 및 시즌 첫 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겠다는 각오다.

충남아산은 이번 안산 원정에서 풀어야 할 숙제가 있다. 원정 3경기에서 모두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곧이어 실점을 허용한 뒤 이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승부에 그치고 말았다. 박동혁 감독도 “경기 막판까지 집중력을 유지해 좋은 흐름을 가져가야 한다”라며 언급한 바 있다.

안산은 7라운드 기준 2승 5패로 8위를 달리고 있다. 지난 6라운드 경남에게 패하며 리그 5연패 중이던 안산은 서울 이랜드FC에게 2-0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이날 멀티 골을 기록한 김륜도의 발끝과 197cm 펠리팡의 제공권을 경계한다면 충남아산에게도 충분히 승산 있는 경기가 될 수 있다.

박동혁 감독은 “선수들이 실점에 대한 부담이 있는 것 같다. 제주 전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 선수들이 좀 더 자신감을 갖고 플레이한다면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다”라고 밝혔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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