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힛트쏭’ 신승훈 “‘I Believe’ 저작권료 0원…큰 실수했다”

입력 2020-06-27 08: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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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힛트쏭’ 신승훈 “‘I Believe’ 저작권료 0원…큰 실수했다”

'이십세기 힛트쏭'이 애절한 이별의 경험이 녹아있는 감성 폭발 힛트쏭을 공개했다.

26일 밤 방송된 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14회에서는 '사랑과 미련 사이 애절~절~ 힛-트쏭 10'으로 눈물샘을 자극한 애절한 탑골 힛트쏭들로 시청자의 마음을 건드렸다.

이날 방송에서는 전주부터 눈물샘 폭발하는 발라드부터, 멜로디는 신나지만 가사는 애절한 반전의 탑골 힛트쏭들이 총출동했다.

가수 이소라의 '제발'은 과거 KBS '이소라의 프로포즈'에서 이소라가 노래를 부르다 감정이 북받쳐 눈물을 흘린 모습으로 큰 화제를 낳은 바 있다. 이에 MC 김민아는 "'많이 사랑하면 할수록 화만 내서 미안해'라는 가사는 정말 처절하다"라며 과거 자신의 경험을 떠올리듯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MC 김희철 역시 "나도 공감한다. 노래가 주는 힘이고 추억을 소환해 주는 마법이다. 이 노래만 들으면 차분 해진다"라며 방송 내내 극과 극이었던 두 MC의 취향도 이어줬다.

또 1위에 이름을 올린 곡 신승훈의 'I Believe(아이 빌리브)'에 대해 김민아는 "원래 이 곡은 김형석, 신승훈 공동 작곡인데 신승훈이 김형석에게 저작권을 양보했다. 그래서 신승훈의 저작권료가 0원이다"라고 밝혔다. 그러자 김희철은 "안 그래도 신승훈 형님이 '내 인생 가장 큰 실수였다'라고 하더라"라며 숨겨진 뒷얘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게스트는 '준비없는 이별'로 사랑받았던 녹색지대 멤버 권선국이 출연했다.

권선국은 '이십세기 힛-트쏭' 출연에 "너무 감사하다. 과거를 떠올리게 해주는 정말 사랑하는 프로그램이다"라며 감격스러워했다.

특히 '준비없는 이별'에 가장 큰 애착을 갖는다는 권선국은 "녹음 때도 기억한다. 이 노래는 대박이 날 거라 생각했다. 제 입에 쫙쫙 달라붙었다"라고 당시를 떠올렸다.

그런가 하면 녹색지대의 탄생에 대해서는 "우리가 대전 언더그라운드씬에서 활동할 당시 김범룡 선배님께서 앨범 발표를 제안했고, 그 후 1년의 연습생 시간을 거쳐 '사랑을 할거야'로 데뷔했다"라며 팀 탄생 비하인드도 털어놔 관심을 모았다.

[사진=KBS Joy '이십세기 힛-트쏭']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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