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일국, ‘브로드웨이42번가’ 첫 공연 성료 “꿈의 무대, 행복”
배우 송일국이 4년 만의 뮤지컬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4년만의 ‘브로드웨이42번가’ 재연, 카리스마 넘치는 브로드웨이 최고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으로 분한 송일국은 여전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은 물론, 더욱 생동감 있고 디테일한 열연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6년 공연 시 첫 뮤지컬 데뷔 임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베테랑 배우다운 열연으로 본인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송일국은 이번 무대에서 더 깊어진 ‘줄리안 마쉬’로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에 브로드웨이의 중심인 42번가를 배경으로 무명의 뮤지컬 배우가 스타로 탄생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담은 뮤지컬. 송일국이 분한 ‘줄리안 마쉬’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이자 극 중 ‘프리티 레이디’의 감독.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강한 리더의 면모를 지닌 동시에 강인함 속에 따뜻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 송일국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는 냉혈한 적인 모습부터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반전캐릭터까지 더욱 섬세해진 감정표현으로 업그레이드 된 ‘줄리안 마쉬’ 캐릭터를 완성했다. 단원들을 혹독하게 다루거나 여주인공 페기 소여를 지칠 때까지 몰아붙이는 엄격한 카리스마 연기를 펼치다 가도 때로는 능청스럽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르며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016년 첫 뮤지컬 데뷔 후 연극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내공을 쌓아온 송일국은 무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된 무대를 선보인다. 여전히 압도적인 존재감은 물론, 가창력도 한 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줄리안 마쉬’의 메인 넘버이자 극의 엔딩을 장식하는 ’Forty-Second Street’에서는 텅 빈 무대 위에 홀로 서서 배우 그 자체로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첫 공연을 마친 송일국은 “브로드웨이42번가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정말 사랑하는 작품. 다시 한 번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마지막까지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 첫 공연 무사히 올릴 수 있도록 애써준 함께한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찾아와 주신 관객여러분들께 특히 더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배우 송일국이 4년 만의 뮤지컬 복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4년만의 ‘브로드웨이42번가’ 재연, 카리스마 넘치는 브로드웨이 최고 연출가 ‘줄리안 마쉬’ 역으로 분한 송일국은 여전한 카리스마와 존재감은 물론, 더욱 생동감 있고 디테일한 열연으로 무대를 장악하며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지난 2016년 공연 시 첫 뮤지컬 데뷔 임에도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참여하며 베테랑 배우다운 열연으로 본인만의 캐릭터를 탄생시키며 관객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던 송일국은 이번 무대에서 더 깊어진 ‘줄리안 마쉬’로 관객들을 만났다.
뮤지컬 ‘브로드웨이42번가’는 1930년대 대공황기에 브로드웨이의 중심인 42번가를 배경으로 무명의 뮤지컬 배우가 스타로 탄생하는 아메리칸 드림을 담은 뮤지컬. 송일국이 분한 ‘줄리안 마쉬’는 브로드웨이 최고의 연출가이자 극 중 ‘프리티 레이디’의 감독. 멋진 무대를 만들기 위해 카리스마 있고 냉철한 판단을 내리는 강한 리더의 면모를 지닌 동시에 강인함 속에 따뜻한 내면을 지닌 캐릭터. 송일국은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는 냉혈한 적인 모습부터 유머러스하고 따뜻한 반전캐릭터까지 더욱 섬세해진 감정표현으로 업그레이드 된 ‘줄리안 마쉬’ 캐릭터를 완성했다. 단원들을 혹독하게 다루거나 여주인공 페기 소여를 지칠 때까지 몰아붙이는 엄격한 카리스마 연기를 펼치다 가도 때로는 능청스럽고 재치 있는 모습으로 관객들의 허를 찌르며 웃음을 자아낸다.
지난 2016년 첫 뮤지컬 데뷔 후 연극 무대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내며 내공을 쌓아온 송일국은 무대에 대한 깊은 이해를 바탕으로 더욱 안정된 무대를 선보인다. 여전히 압도적인 존재감은 물론, 가창력도 한 층 업그레이드 됐다. 특히 ‘줄리안 마쉬’의 메인 넘버이자 극의 엔딩을 장식하는 ’Forty-Second Street’에서는 텅 빈 무대 위에 홀로 서서 배우 그 자체로 무대를 꽉 채우는 존재감을 발휘한다.
첫 공연을 마친 송일국은 “브로드웨이42번가는 처음으로 꿈의 무대에 설 수 있게 해준 정말 사랑하는 작품. 다시 한 번 이 무대에 설 수 있어 정말 행복하고, 마지막까지 최고의 무대를 보여드리고 싶다. 오늘 첫 공연 무사히 올릴 수 있도록 애써준 함께한 모든 스태프분들, 배우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리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찾아와 주신 관객여러분들께 특히 더 감사한 마음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