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보검 엄마’ 하희라…‘변우석 엄마’ 신애라

입력 2020-06-29 06: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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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하희라(왼쪽)-신애라. 사진제공|웰메이드스타 이엔티·TKC PICTURES

tvN드라마 ‘청춘기록’으로 안방 복귀
‘사랑이 뭐길래’ 이후 29년만에 재회

1990년대 대표 청춘스타로 꼽히는 연기자 신애라와 하희라가 최근 나란히 활동을 재개하고 나섰다. 1991년 자매로 출연했던 MBC ‘사랑이 뭐길래’ 이후 29년 만에 한 드라마에서 호흡을 맞춰 더욱 눈길을 모은다. 또 드라마 촬영 중에도 틈틈이 예능프로그램으로 시청자를 만나고 있다.

1969년생 동갑내기인 두 사람은 9월 방영할 tvN ‘청춘기록’을 함께 촬영 중이다. 신애라와 하희라는 극중 변우석과 박보검의 엄마 역을 각각 연기한다. 이번 드라마로 신애라는 7년, 하희라는 2년 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하는 것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29년 만에 재회해 매 순간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며 서로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틈틈이 예능프로그램에도 나서고 있다.

신애라는 지난달 29일 방송을 시작한 채널A ‘금쪽같은 내 새끼’와 29일 첫 방송하는 tvN ‘신박한 정리’에 잇따라 출연하며 진행자로서 역량을 뽐낸다. 육아와 집안 정리를 소재로 내세운 각 프로그램에서 25년차 주부로서 쌓은 생활 팁을 아낌없이 방출한다. 특히 6년 만에 예능프로그램 고정 출연자로 나선 신애라는 최근 스포츠동아와 인터뷰에서 “2014년 이후 미국에 머물며 다양한 한국 예능프로그램을 보면서 신기함과 부러움을 동시에 느꼈다”며 “특히 관심 있는 분야라면 직접 겪은 경험담을 재미있게 풀어낼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밝혔다.

하희라는 최근 KBS 1TV ‘한국인의 노래’ 등 다양한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하는 남편 최수종의 행보에 힘을 보태고 있다. 올해 초 SBS ‘동상이몽2-너는 내 운명’을 통해 일상을 공개한 뒤 최수종이 고정 출연한 ‘친한예능’에도 얼굴을 내밀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싸우고 있는 의료종사자들에게 감사함을 전하는 ‘덕분에 챌린지’, 연탄 나르기 봉사활동 등에 참여하는 모습 등도 SNS를 통해 꾸준히 공개하면서 ‘선한 영향력’을 전파하고 있다.

유지혜 기자 yjh030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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