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체크] 아리랑TV ‘Peace & Prosperity’ 김정은의 진짜 속내는…

입력 2020-06-30 13: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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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체크] 아리랑TV ‘Peace & Prosperity’ 김정은의 진짜 속내는…

아리랑TV ‘Peace & Prosperity’에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군사행동 보류 속내가 무엇인지 짚어본다.

7월 1일 방송되는 ‘Peace & Prosperity’ 54회에서는 이성현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김영준 국제변호사가 출연해 북한이 지난 23일 군사행동 전면 보류를 선언하면서 남북관계 긴장감이 조금 완화된 지금 김정은의 군사행동 보류 속내가 무엇인지, 김정은 위원장의 최종 결정은 어디로 향할지 이야기를 나눠본다.

먼저 이성현 세종연구소 중국연구센터장 “한국 정부는 김정은에 이끌려가기 보단 전쟁 억제력을 강화하면서도 대화를 위한 창구를 계속 열어두고 분위기를 전환하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김영준 국제변호사 “김여정은 악역을 맡으라는 김정은의 지시를 받아서 수행하는 것일 뿐 중요한 점은 모든 것을 통제하는 것은 김정은이라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이성현 중국센터장은 “북한은 전통적인 방식인 당근과 채찍을 번갈아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특히 이번 계기를 통해 김여정은 북한 내 2인자로 확실히 발돋움 했다”고 말했다. 또 당 중앙군사위원 본회의가 열리고 난 뒤의 상황에 대해 “지금 상태에서 더 큰 도발을 하게 된다면 아마 개성 공단을 폭파하거나 더 나아가 금강산 관광 시설까지도 폭파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영준 변호사는 김정은이 언론에 며칠동안 사라진 이유에 대해 “건강에 대한 이야기도 있지만 당 내의 설정과 필요에 의해서 사라졌었던 것”이라고 설명하며 군사도발에 대해 “코로나 바이러스가 터지면서 관심을 잃자 다시 북한으로 관심을 돌리려는 의도이며 현재 경제난 극복을 위한 제재 완화나 지원을 받고 싶어하기 때문에 당근과 채찍 같은 카드 이외의 움직임은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김정은의 행동에 대해 전략정보분석업체 Stratfor 부대표 Roger Baker는 “이번 6.25가 되기 며칠 전 남북연락사무소를 폭파하면서 김장감의 강도를 본인이 조종할 수 있다는 것을 알리고 싶어한 것”이라고 말하며 “북한이 최근 공식 서명을 통해 전쟁 억제력에 관한 이야기를 남겼는데 이는 한국에 보내는 것이 아닌 미국에 보내는 메시지이고 미 대선을 앞둔 상태에서 북한은 중거리 탄도 미사일이나 잠수함 탄도 발사 미사일 등을 시험할 수도 있다”라고 의견을 밝혔다.

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7월 1일 수요일 오후 4시 30분, 오후 8시 30분에 아리랑TV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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