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충’ 최우식·장혜진·조여정·이정은 등 아카데미 신입회원 초청받아

입력 2020-07-01 09: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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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아카데미 시상식을 휩쓴 영화 ‘기생충’의 배우들과 스태프들이 대거 미국 아카데미 회원에 초청받았다.

아카데미 시상식을 주최하는 영화예술과학아카데미(Academy of Motion Picture Arts and Sciences·AMPAS)는 지난달 30일(현지시간) 2020년 신입회원 초청자 819명을 발표했다.

이 중 배우 명단에는 ‘기생충’의 주역인 최우식, 장혜진, 조여정, 이정은, 박소담 등이 포함됐다. 의상 감독 최세연, 편집 감독 양진모, 음악 감독 정재일, 프로듀서 곽신애, 미술 감독 이하준, 음향감독 최태영, 작가 한진원 등 스태프들도 이름을 올렸다.

봉준호 감독과 송강호는 2015년에 회원이 되었다.

이번에 신입 회원으로 초청된 이들이 수락을 하면 아카데미 회원으로 아카데미 투표권을 행사할 수 있다.

2015년 임권택·봉준호 감독, 배우 송강호·최민식이 처음 아카데미 회원으로 위촉된 후 박찬욱, 이창동, 김소영 감독, 배우 이병헌, 애니메이터 김상진 등 한국인 회원수는 약 40명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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