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쉬웠던 골 취소’ 손흥민,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 재도전

입력 2020-07-01 11: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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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공격수 손흥민이 4시즌 연속 리그 두 자릿수 득점에 다시 도전한다.

토트넘은 오는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세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리그 재개 후 치른 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이날 경기에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다.

앞서 손흥민은 지난 웨스트햄 전에서 전반 45분 상대 골망을 흔들었지만 VAR 판독 결과 미세한 차이로 수비 라인 앞에 있었던 것이 확인돼 오프사이드 판정을 받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손흥민은 후반 37분 해리 케인의 골을 도우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 팀의 2-0 승리에 기여했다.

이제 손흥민은 셰필드를 상대로 다시 리그 10호골을 노린다. 한 골만 추가하면 손흥민은 4시즌 연속으로 리그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게 된다. 손흥민은 지난해 11월 셰필드와의 홈경기에서 후반 13분 선제골을 기록, 자신의 리그 3호 골을 터트린 기억이 있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끝났지만 셰필드와의 지난 맞대결에 좋은 기억이 있다.

상대인 셰필드는 시즌 전 예상과 달리 리그 중상위권을 지키고 있지만 리그 재개 후 최근 4경기에서 승리가 없다. 또 이 기간에 셰필드는 무려 8실점을 기록하며 수비에서 약점을 노출했다. 손흥민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

손흥민이 셰필드를 상대로 지난 경기 오프사이드의 아쉬움을 날릴 수 있을지 주목된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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