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개된 사진에서 신주협은 드랙퀸이 되고 싶어하는 17세 고등학생 ‘제이미’ 역을 맡아, 조금은 유별난 자신에게 쏟아지는 차가운 시선들을 아랑곳하지 않고 찬란한 미래를 위해 당당히 세상의 편견과 맞서는 모습을 특유의 밝고 상큼한 매력으로 완성시켰다. 그는 ‘제이미’ 캐릭터를 보다 생동감 있게 표현하고자 보기만 해도 흐뭇함을 자아내는 생기발랄한 표정과 길쭉길쭉한 손가락을 활용한 섬세한 제스처에 시시각각 변화를 주며 카메라 앞에 서는 등 완벽에 가까운 프로페셔널한 모습을 선보임으로써 카메라 셔터가 터질 때마다 현장 스태프들의 찬사와 감탄 또한 끊이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또한 신주협은 촬영 당시 난생 처음 해보는 드랙퀸 분장 컨셉마저 자신의 내면의 아름다움으로 최대한 극대화시켜 ‘제이미’와 착붙 매치되는 팔색조 매력을 펼쳐 보이며, ‘제이미’로서 완벽 변신을 꾀해 앞으로 그가 무대에서 선보일 활약에 기대감을 더욱 고조시키고 있다.
신주협은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 ‘슬기로운 의사생활’, ‘VIP’, ‘빅 포레스트’, ‘제3의 매력’, ‘러블리 호러블리’ 등과 웹드라마 ‘열일곱’을 비롯해 뮤지컬 ‘제이미’, ‘스위니토드’, ‘시데레우스’, ‘어쩌면 해피엔딩’, ‘난쟁이들’ 그리고 연극 ‘생쥐와 인간’, ‘트레인스포팅’ 등에서 대세 신예이자 ‘슈퍼루키’로서 무대와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입지를 굳히고 있다. 특히 신주협은 무대-드라마-광고 등 장르를 불문하고 매 작품마다 심도 깊은 분석과 끊임없는 노력을 거듭하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이고 있을 뿐만 아니라, 올해 햇수로 데뷔 4년차에 접어드는 신예임에도 불구하고 ‘제이미’로 대극장 뮤지컬 주역으로 발돋움하는 등 앞으로 그가 쑥쑥 성장하며 만들어나갈 ‘슈퍼루키’ 행보에 귀추가 주목된다.
한편 신예 신주협이 생애 첫 대극장 주인공 무대 도전에 나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제이미’는 세상의 편견에 맞서 자신의 꿈과 진정한 자아를 찾아가는 특별하고 당찬 17세 고등학생 ‘제이미’의 감동적인 성장 스토리를 그린 영국 웨스트엔드 최신 히트작이며 오는 7월 4일부터 9월 11일까지 LG아트센터에서 아시아 초연으로 공연된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