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월별로 분류된 ‘카레집’ SNS 후기 확인에 이어 비밀요원의 시식현장을 지켜보던 3MC는 연이은 “맛있다”는 평가에 허기를 참지 못하고 가게로 향했다. 이날 카레 시식에 나선 백종원은 “손님들이 왜 짜다고 했는지 알겠다”고 말해 모두를 긴장하게 하면서도 그간 손님들의 숱한 요청에도 불구하고 카레 단일메뉴를 고집하며 맛 연구에 매진해온 사장님에게 신메뉴 선물을 약속했다.
이어 첫 위생 점검 당시 10점에서 현재 95점으로 눈부신 성장을 보인 정릉 ‘지짐이집’에 대해 백종원은 “기름 쓰는 집에서 위생관리 쉽지 않은데, 대단하시다”라며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정릉 ‘지짐이집’에는 비밀요원이 투입됐고, 비밀요원은 ‘지짐이집’ 동생사장님에게 “오늘 일행이 생일”이라며 깜짝 ‘생일송’을 요청했다. 이에 사장님은 “오늘은 마이크 준비가 안됐다.”고 말하면서 어디선가 고깔모자를 꺼내와 현장을 폭소케 했다.
이어진 동생 사장님의 전매특허 ‘생일송’에 3MC는 “변함없이 유쾌하다”라며 재회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촬영 후 7개월이 지난 정릉 ‘지짐이집’ 사장님들의 모습과 현재 가게 위생 상태는 어떨지 방송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백종원은 홀 응대 경험이 전무한 인천 '네모김밥집' 사장님들을 위해 키오스크 안내법 및 주방 동선 활용 시뮬레이션을 진행했다.
첫 영업준비를 모두 마친 ‘네모김밥집’ 사장님은 3MC의 응원과 함께 첫 손님맞이에 나서며 의지를 다졌지만 영업 시작과 동시에 몰려든 손님들로 부부 사장님은 혼란에 빠졌다. 홀은 물론, 주방까지 마비된 상황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결국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