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패션업계가 장마철 쾌적 아이템을 속속 내놓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 8층 LG전자 매장에서 판매하는 장마철 유용 가전. 사진제공|롯데백화점
■ 유통·패션업계 장마철 쾌적 아이템 잇달아 출시
롯데百, LG전자 제습기 등 판매
이마트는 PB 제습제 리뉴얼 출시
LF마에스트로, 아이스팬츠 선봬
이마트는 PB 제습제 리뉴얼 출시
LF마에스트로, 아이스팬츠 선봬
본격적인 장마 시즌을 맞아 유통·패션업계의 장마 마케팅이 한창이다.
‘슬기로운 장마생활’을 콘셉트로 장마철을 쾌적하게 보낼 수 있는 아이템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롯데백화점 본점은 고효율가전 환급제를 통해 환급이 가능한 LG전자의 장마철 유용 가전인 제습기, 스타일러, 워시타워를 합리적 가격에 선보였다. 신혼부부와 신규 아파트 입주 고객을 대상으로 롯데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이마트는 자체브랜드(PB)인 ‘노브랜드 습기제거제’를 리뉴얼 출시했다. 기존 대비 구슬 모양의 염화칼슘 용량을 늘렸고 안쪽 선반을 높여 염화칼슘이 물에 잠기지 않아 제습 효과가 더 오래간다. 또 8일까지 장마용품 행사를 열고 행사카드로 LG전자와 위니아 제습기 구매 시 최대 5만 원 상품권을 증정한다. 이밖에도 현대백화점은 9일까지 무역센터점 지하 1층 위마켓에서 통풍이 잘되고 물에 젖어도 금세 건조돼 장마철 착용에 제격인 ‘헤븐리 젤리 슈즈’를 판매한다.
패션업계도 동참했다. LF의 남성복 브랜드 마에스트로는 장마철 쾌적한 스타일을 유지해주는 아이스 팬츠를 업그레이드해 내놓았다. 상쾌한 착용감, 세련된 디자인, 높은 실용성을 갖춰 3040대 남성 직장인에게 인기다. 니트, 셔츠, 티셔츠 등과 쉽게 코디할 수 있어 비즈니스와 일상룩을 동시에 연출할 수 있다. 색상은 아이보리, 회색, 검정, 네이비 등으로 구성했다. 윤성혁 LF 마에스트로 팀장은 “장마 시즌에 바지가 쉽게 젖고 눅눅해져 스타일링에 고민이 많다. 시원한 촉감과 편안한 착용감을 갖춘 아이스 팬츠가 고객의 불쾌지수를 낮출 것”이라고 했다.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