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 판로 막힌 서산 마늘농가 돕기 앞장

입력 2020-07-02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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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사업장 구내식당 식단에 사용
사회안전망 전용몰서 판매 등 지원

SK이노베이션이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농산물 판매를 위해 직접 나섰다.

우선 육쪽마늘로 유명한 서산 지역 마늘농가를 지원하기로 했다. 서울 종로 본사 SK서린빌딩과 서산 배터리 사업장을 비롯한 각 사업장의 구내식당에서 서산 농가의 마늘을 소비하는 식단을 짜기로 했다. 구내식당 운영사도 취지에 공감해 협력에 나섰다.

SK이노베이션은 사회안전망이 지속적으로 가동하도록 다양한 방안을 마련했다. 구성원 참여형 사회안전망 전용몰 ‘하이마켓’에서도 6월 29일부터 서산마늘을 판매(사진)했다. 6월 22일 본사 사옥에서 열린 ‘하이마켓 쇼케이스’에서는 육쪽마늘 부스를 운영했다.

7월 초에는 본사 사옥에서 마늘농가 초청 장터를 진행하고, 육쪽마늘을 구매해 독거노인 등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홍보실장은 “사회안전망은 기업 시스템과 구성원들의 참여를 전제로 한 진정성과 지속가능성인데, 이 원칙으로 생산량 증가와 소비감소로 인한 구조적 위기를 맞은 마늘 농가를 지원하게 된 것”이라며 “SK이노베이션은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고통(Pain Points)을 찾아내 함께 할 수 있는 사회안전망으로 진화 발전시켜 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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