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 신산공원 저류지 반려동물 자율쉼터로 탈바꿈

입력 2020-07-01 23:4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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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는 최근 “신산공원 내 저류지를 개방해 반려동물 자율쉼터를 운영겠다”고 했다. 사진제공|제주시

제주시는 최근 “신산공원 내 저류지를 개방해 반려동물 자율쉼터를 운영겠다”고 했다. 사진제공|제주시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산책…’.

제주시가 신산공원 내 산지천 제4저류지를 개방해 반려동물 자율쉼터를 운영한다.

이번 자율쉼터는 도시공원 내에서 반려동물과 함께 산책을 즐길 때 비반려인에게 소음, 배변 등으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일도2동에 있는 신산공원 내 산지천 제4저류지(면적 8,390㎡)는 풍수해 저감종합계획에 따라 태풍 및 집중호우 등의 자연재해에 대비하기 위해 조성된 저류지이다.

이 저류지는 이용자의 접근성이 용이하고, 지대가 낮아 반려동물의 탈출로 인한 공원 이용자의 위협 등 안전사고의 위험성은 적을 것으로 판단돼 개방하게 됐다.

자율쉼터 운영은 반려동물을 동반한 공원 이용자들이 동물등록 및 목줄 착용, 배변봉투 등을 지참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제주시 관계자는 “금번 운영되는 반려동물 자율쉼터 운영 결과를 종합 평가해 반려동물 놀이터 조성 등 동물과 사람이 함께하는 행복한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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