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철비2’ 유연석 “‘슬의생’ 직전 촬영, 내 모습 나도 어색하다”

입력 2020-07-02 11:29: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유연석이 ‘강철비 : 정상회담’을 촬영하며 신경썼던 점에 대해 말했다.

2일 오전에 열린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온라인 제작보고회에는 양우석 감독을 비롯해 배우 정우성, 곽도원, 유연석이 참석했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

정우성은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 고뇌하는 대한민국 대통령 한경재 역을, 곽도원이 평화협정에 반대하여 쿠데타를 일으키는 북의 강경파 호위총국장 역을, 유연석이 평화협정을 위해 남은 물론 최초로 미국 대통령과 함께 정상회담에 참여한 북의 젊은 최고 지도자 북 위원장 역을 맡았다.

전작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다정한 의사 ‘정원’ 역을 맡았던 유연석은 ‘강철비2 : 정상회담’에서는 또 다른 연기 변신을 시도했다. 유연석은 “이 작품이 드라마 바로 직전에 촬영한 건데 오랜만에 보니까 나도 생소하고 보시는 분들도 놀라시는 분들도 있더라. 유연석 어디 있냐고 하시더라”고 말했다.

이어 “가장 어려웠던 점은 북한 말이었다. 아무래도 처음 하는 거라 어색하더라. 그런데 우리도 사투리가 있듯 북한에도 지역마다 말이 다르고 지위에 따라 말투나 용어 등이 다르더라. 그런 차이점을 찾아내는 것이 숙제였다”라고 덧붙였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7월 29일 개봉해 여름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