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목동병원, 700병상 규모로 리뉴얼 개소

입력 2020-07-02 15:2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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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목동병원 리뉴얼 병동 및 신규 병동 투어

기준병실 4인실 운영… 감염병 특화병동 증설

이대목동병원이 올해 2월부터 실시한 병동개선 공사를 모두 마치고 700병상 규모로 리뉴얼 개소했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병동은 4~8층과 11~12층이다. 별관동 3층에는 새롭게 35병상 규모의 38병동을 증설됐다. 38병동은 병동 전체가 음압유지가 가능해 응급상황 시 감염병 특화병동으로 전환이 가능하다. 또한 시설 기준 강화를 통해 음압격리실, 처치실, 세척실 등 시설 개선은 물론, 지하에 위치하고 있던 국가 검진실을 이용자들이 쉽게 찾을 수 있도록 2층으로 확장 이전했다.

이대목동병원 기준 병실도 4인실을 기본으로 운영된다. 병실은 개인별 상두대(개인 수납장) 및 병실 내 화장실이 배치됐고, 환자 안전을 위해 안전바를 설치하는 등 환자 안전과 보호자 편의성을 증대했다. 병실 슬라이딩 도어 손끼임 방지, 안전 스토핑 장치, 천정등 눈부심 방지 등을 통해 환자 안전을 최우선 하는 의료 환경으로 탈바꿈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이번 병동 개선 공사를 통해 새롭게 변화한 이대목동병원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맞아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의료계의 고품질 병동 리모델링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새롭게 단장한 이대목동병원은 환자와 보호자가 존경받는 병원, 교직원이 모두 하나의 꿈을 실현하는 병원, 섬김과 나눔의 이화정신이 실현되는 병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1일 열린 ‘병동 리뉴얼 및 신규 병동 개소식’은 코로나19 사태로 최소 인원만 참석했고,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전 교직원들에게 생중계 됐다.

정용운 기자 sadzo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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