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장군의 아들’ 윤삼육 작가, 2일 별세
윤삼육(본명 윤태영) 감독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윤삼육 감독은 8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하다가 2일 오전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발인은 7월 4일 오전 6시 50분이다.
특히 영화 '장군의 아들' 각본을 쓰고 '살어리랏다'(1993)를 연출해 유명해졌다. '살어리랏다'에 출연한 이덕화는 이 작품으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윤 감독은 2016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발전 공로상을 받았다.
윤 감독은 일제강점기 영화감독이자 배우였던 고(故) 윤봉춘의 장남이다. 여동생인 배우 윤소정은 3년 전 패혈증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윤삼육(본명 윤태영) 감독이 숙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윤삼육 감독은 8년 전 뇌경색으로 쓰러져 투병하다가 2일 오전 요양원에서 숨을 거뒀다. 발인은 7월 4일 오전 6시 50분이다.
윤 감독은 1999년에도 뇌졸중으로 쓰러졌으나 꾸준히 시나리오를 작업하는 등 활동을 했다. '그늘진 삼남매'(1963) 시나리오로 데뷔한 후 200여편의 시나리오를 썼고, 그 중 180여편이 영화화됐다.
특히 영화 '장군의 아들' 각본을 쓰고 '살어리랏다'(1993)를 연출해 유명해졌다. '살어리랏다'에 출연한 이덕화는 이 작품으로 모스크바영화제에서 남우주연상을 받았고 윤 감독은 2016년 대종상영화제에서 영화발전 공로상을 받았다.
윤 감독은 일제강점기 영화감독이자 배우였던 고(故) 윤봉춘의 장남이다. 여동생인 배우 윤소정은 3년 전 패혈증으로 먼저 세상을 떠났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