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군분투’ 손흥민, 평점 6.8 ‘팀 내 최고 평점 2위’

입력 2020-07-03 04: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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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팀 패배에도 불구하고 팀 내 두 번째로 높은 평점을 받았다.

토트넘은 3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세필드에 위치한 브라몰 레인에서 셰필드 유나이티드와 2019-20 EPL 32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3으로 패했다.

이날 토트넘은 전반 31분 산데르 베르게에게 선제골을 내준 뒤 곧바로 해리 케인이 만회골을 넣었지만 VAR 판독 끝에 골이 취소됐다. 케인에게 볼이 연결되기 전 모우라의 팔에 공이 맞았다는 판정이었다.

후반 들어 토트넘은 추가골을 내주면서 무너졌다. 후반 17분 교체로 투입된 셰필드의 리스 무세가 후반 24분 골을 성공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토트넘은 후반 39분 다시 측면이 무너지면서 한 골을 더 허용했다. 선제골의 주인공 산데르 베르게가 측면을 돌파한 뒤 내 준 공을 올리버 맥버니가 골로 연결하면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토트넘은 후반 45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이 한 골을 만회했지만 남은 시간이 너무 적었다. 손흥민은 지난 경기에 이어 또 다시 공격 포인트를 기록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이날 손흥민은 특기인 공격적인 모습을 살리지 못하고 수비적인 역할을 하면서도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며 고군분투했다. 경기 후 ‘후스코어드닷컴’은 손흥민에게 평점 6.8점을 매겼다.

이는 에릭 다이어의 7.1점에 이어 토트넘에서 2번째로 높은 평점이다. 골을 넣은 케인이 6.7점으로 뒤를 이었다. 양 팀 통틀어 가장 높은 평점은 셰필드의 세 번째 골을 넣은 맥버니의 8.8점이었다.

한편, 이날 경기로 토트넘은 12승 9무 11패(승점 45점) 9위가 되며 4위 첼시와 승점 9점 차 9위로 추락했다. 반면 세필드는 토트넘을 꺾고 12승 11무 9패(승점 47점)로 7위로 뛰어 올랐다.

동아닷컴 송치훈 기자 sch53@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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