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설명: 자우림 미니 앨범 [HOLA!] 커버 이미지(사진 제공: 인터파크 엔터테인먼트)〉
자우림의 여름 미니앨범 [HOLA!]이 오늘(3일) 저녁 6시 베일을 벗는다.
타이틀곡은 앨범 제목과 동명의 곡인 ‘HOLA!’로 코로나 시대에 각자의 자리에서 살아내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장한 우리에게 선사하는 찬가다. 여름 분위기를 물씬 풍기는 경쾌하면서도 청량감이 느껴지는 곡 ‘HOLA!’는 마치 주문을 외우는 듯한 “홀라 홀라레이~”로 반복되는 가사와 멜로디가 중독적이다.
‘HOLA!’를 작사, 작곡한 김윤아는 앨범 소개글을 통해 자우림 11집 신곡 작업 초반 무겁고 어두운 곡들을 써내려가다 코로나가 전세계적으로 유행하는 것을 보면서 모두가 힘든 상황에 힘이 되어줄 수 있는 음악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수록곡 ‘모닝 왈츠’는 슬픔이 가득한 이 밤이 지나면 좋은 아침이 올 것이라는 희망을 노래하는 곡이며, ‘우리들의 실패’는 살아가는 데 있어 필연적인 실패가 우리에게 남긴 것을 생각해보게 한다. ‘모닝 왈츠’는 이선규, ‘우리들의 실패’는 김진만이 각각 작사, 작곡을 맡아 작업한 곡으로 미니 앨범 안에서 자우림 멤버 저마다의 스타일을 느껴볼 수 있어 리스너들에게 듣는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보인다.
자우림은 3일 발매를 기념해 특별한 하루를 보낼 계획이다. 오후 6시 발매 후 저녁 11시 방송되는 KBS ‘유희열의 스케치북’에 출연해 신곡의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며, 3일에서 4일로 넘어가는 새벽 1시에는 CJ오쇼핑에서 생방송에 참여한다. 코로나19로 힘든 농가돕기의 일환으로 거봉을 판매하는 이번 방송은 ‘포도와 음악사이’라는 방송 타이틀을 가지고 신곡과 대표곡들의 어쿠스틱 무대를 선사할 예정이다.
자우림의 미니앨범 [HOLA!]는 3일 오후 6시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