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싹쓰리, ‘여름 안에서’ 커버→25일 데뷔 확정
MBC ‘놀면 뭐하니?’(연출 김태호 김윤집 장우성 왕종석) 싹쓰리가 25일 데뷔를 확정하고 본격적인 카운트다운에 돌입한다. 데뷔 앨범에 앞서 방송을 통해 최초 공개된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에서는 하나 되어 즐기는 ‘최강 팀워크’를 뽐내 눈길을 모았다. 싹쓰리는 녹음부터 뮤직비디오 촬영까지 남다른 열정과 애정을 쏟아내며 추억과 웃음, 힐링을 함께 선사했다.
4일 ‘놀면 뭐하니?’에서는 싹쓰리의 커버곡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 촬영 현장이 공개됐다.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놀면 뭐하니?’는 9.7%(2부 수도권 기준)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했다. 광고 관계자들의 주요 지표이자 채널 경쟁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인 2049 시청률에서는 7.4%(2부 수도권 기준)를 나타냈다.
최고의 1분은 싹쓰리 멤버들의 환상 호흡이 빛난 ‘여름 안에서’ 싹쓰리 버전 뮤직비디오 최초 공개 장면(19:41)으로 10.8%를 기록하며 7월 25일 공개될 데뷔 앨범에 대한 기대를 더욱 끌어올렸다.
싹쓰리 멤버들은 뮤직비디오 촬영을 진행하며 점차 하나가 되어가는 모습으로 훈훈함을 보여줬다. 네 사람은 90년대 추억들을 소환하며 그 시대 함성을 지르던 팬들도 30, 40대가 됐을 거라며 뭉클한 감회에 젖기도. 비룡은 “형이랑 누나랑 언제 이런 걸 해보겠냐”며 즐거워했고 유두래곤은 린다G와 비룡, 광희에게 함께 해줘서 고맙다며 찐 애정을 감추지 못했다.
린다G는 “근데 우리 방송 너무 재밌지 않냐? 남의 방송 보는 것처럼 재밌다”고 찐 속마음을 드러냈다. 비룡은 “나는 내가 딴 사람 보는 것 같더라. 형과 누나가 있으니까 내가 앙탈을 부릴 수가 있지 않나. 다른데 가면 내가 중심을 잡아야 하니까 못한다”며 함께라서 더욱 든든한 마음을 드러냈다.
비룡은 소중한 순간을 간직하고 픈 마음으로 이날 함께 사진을 남겼고 광희에게 “이 순간이 10년 뒤엔 우리의 추억이 될 것”이라고 덧붙이며 싹쓰리가 모두에게 새로운 추억이 될 것을 기대했다. 방송 종료 전 싹쓰리와 수발러 광희의 노력으로 탄생한 ‘여름 안에서’ 뮤직비디오가 공개됐는데, 방송이 끝난 후 풀 버전 영상과 음원 발매를 기대하는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이어 데뷔곡 후보 중에 하나인 ‘그 여름을 틀어줘’의 심은지 작곡가와 만나 녹음 전 곡의 파트를 익히고 음역대와 스타일을 체크하는 시간을 가졌다. 린다G와 비룡은 느낌을 한껏 끌어올린 ‘뱃멀미 창법’을, 유두래곤은 담백한 ‘생목 창법’으로 세 멤버의 특별한 하모니를 예고했다.
싹쓰리의 추억과 힐링, 찐 웃음의 순간이 어우러진 이날 방송은 꿀잼 티키타카를 넘어 세월을 공유하며 숙성된 이들의 한층 깊어진 팀워크를 예고,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더불어 지나간 시절을 추억하게 만들며 안방에 뭉클함을 선사했다.
다음주에는 이상순 작곡, 이효리 작사의 ‘다시 여기 바닷가’ 녹음 현장과 안무가 최초로 공개될 것이 예고됐다. 싹쓰리 멤버들의 데뷔 앨범을 위한 본격 카운트다운이 시작되며 또 어떤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를 끌어올렸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