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입니다’ 신재하, 막내가 만든 설렘 명장면 셋

입력 2020-07-07 09: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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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신재하가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심쿵을 부르는 장면으로 시청자의 마음에 제대로 안착했다.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에서 막냇동생 김지우로 귀여움을 독차지하고 있는 신재하가 여심을 사로잡는 매력으로 눈길을 끌고 있다. 설렘을 불어넣는 대사와 연기가 보는 이들의 마음을 저격하고 있다.

먼저, 귀여운 매력이 무한으로 발산된 만취 장면이다. 찬혁(김지석 분), 서영(혜정 분)과 함께 술자리를 가진 지우는 술기운으로 알딸딸한 듯 얼굴이 빨갛게 달아오르고, 혀가 꼬인 듯한 말투와 애교가 가득 담긴 크나큰 행동들로 마치 대형견을 보는 듯한 멍뭉美를 뿜어냈다.

또 다른 장면으로는 사람들이 오가는 복잡한 장소에 앉아 있는 서영의 테이블을 다른 곳으로 옮긴 후 이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본인의 일을 하는 지우의 모습이다. 이는 살갑지는 않았지만, 누군가의 작은 터치에도 깜짝 놀라는 서영을 위한 배려로, 작은 것에서도 보여지는 그의 센스가 보는 여성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들었다.

마지막으로 촬영 중 본인의 민낯이 어떠냐는 물음에 자신도 모르게 “이뻐”라고 답한 지우는 설렘 그 자체였다. 당황한 듯 아무렇지도 않게 “뭐 보기 괜찮다고”라며 말한 모습은 귀여움을 넘어 누군가에게 자신의 진심을 들킨 이의 수줍음이 고스란히 시청자에게도 전해져 그 마음은 배가되기도.

이처럼 김지우라는 캐릭터의 옷을 딱 맞게 입은 신재하가 자신의 매력을 가미하면서 대체 불가 존재감으로 시청률 견인차 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가운데, tvN ‘(아는 건 별로 없지만) 가족입니다’는 매주 월,화 오후 9시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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