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더 플라자의 레스토랑 시그니처 요리 드라이브스루 서비스
한화호텔앤드리조트(대표이사 문석)는 특급호텔, 리조트, 워터파크, 아쿠아리움 등 전 사업군분야에 걸쳐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비대면 서비스를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호텔 더 플라자는 호텔 레스토랑의 수석 셰프들이 구성한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한 드라이브스루 상품은 5월에 선보인 이후 매출이 전년 동기간 대비 5% 상승했다. 대기시간 단축과 합리적인 가격 면에서 고객 피드백도 긍정적이다. 드라이브스루 상품은 44년 전통의 중식당 도원과 뷔페 세븐스퀘어의 시그니처 메뉴로 구성했다. 픽업 전날까지 전화 또는 네이버 예약을 통해 주문 가능하며 호텔 후문에서 드라이브스루를 통해 받으면 된다.
한화리조트 설악 쏘라노는 모든 방문객의 발열 체크를 드라이브스루로 진행하고 있다. 안전을 위해 로비체크인을 일행 중 한 명만 권장하기 때문에 발열 미체크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한 조치다. 설악 워터피아는 안전한 거리두기를 위해 여름 성수기 시즌 입장객과 썬베드 등의 야외 시설물을 50% 축소 운영한다. 워터 슬라이드 등의 놀이기구 탑승도 동반가족 및 일행 위주로 권장하고, 탑승 시에도 거리를 두도록 안내하고 있다.
또한, 매표소, 정산소, 물품 대여소 등에 투명 아크릴 차단막 설치,QR코드 등을 통한 출입자 명단 작성, 열화상 카메라 설치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은 푸드코트 키오스크를 도입해 음식 조리 및 완료 상태를 카카오톡 알림톡으로 안내할 예정이다. 모든 키오스크에 카드사와 통신사 할인 기능 및 간편결제 등을 추가하여 편리성도 높일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인 생태설명회는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한화 아쿠아플라넷 여수에서 시범운영하는데,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 후 매표소에서 수령한 미션북으로 생물 어명판 QR코드를 촬영해 미션 진행이 가능하다.
이밖에 호텔&레저 산업에서 중요한 임직원 서비스 교육도 1대1 화상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화 호텔&리조트 관계자는 “현재 호텔&레저 서비스 업계는 기존에 축적된 모든 데이터와 경험만으로는 설명될 수 없을 만큼 다양한 곳에서 큰 변화를 맞이하고 있다”며 “국내를 대표하는 호텔&레저 서비스 기업으로서 비대면 서비스를 포함한 새로운 활동과 전략으로 다가올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우위를 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