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투데이] 네이트, 7일 연예 댓글 폐지…포털 3사 모두 종료

입력 2020-07-07 10: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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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트 댓글 폐지→이전 댓글 확인 가능
포털 3사 모두 종료
카카오(다음), 네이버에 이어 네이트도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폐지한다.

네이트는 7일부로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종료한다. 네이트 측은 지난달 30일 공식입장을 통해 “연예 뉴스 댓글이 방송 프로그램이나 연예인을 응원하는 순기능 외에 역기능을 우려하는 사용자의 의견을 반영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다만 사용자가 이전에 작성한 댓글은 서비스 폐지 이후에도 확인 또는 삭제가 가능하고, 연예 분야를 제외한 다른 기사의 댓글 서비스는 유지된다.

네이트를 마지막으로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3사의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가 모두 종료됐다. 지난해 고(故) 설리의 사망 소식이 전해지면서 댓글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털사이트에도 책임이 있다는 의견을 반영한 조치였다.

카카오는 책임을 통감하며 지난 해 10월 가장 먼저 다음 댓글 서비스를 폐지했다. 올해 2월에는 다음과 카카오 뉴스 댓글 신고 항목에 ‘차별·혐오’ 기준을 추가했다.

이어 네이버도 3월 5일 연예 뉴스 댓글 서비스를 중단하고 인물 검색에서 제공되던 연관검색어 기능을 삭제했다. 또 사용자들이 작성한 댓글 이력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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