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5일 개봉하는 애니메이션 '애니멀크래커' 포스터. 동물 모양 과자를 먹으면 진짜 동물로 변하는 가족이 겪는 유쾌한 모험극을 그린 작품이다. 사진제공|디씨드
8월5일 개봉하는 ‘애니멀 크래커’는 동물로 변하는 신비한 마법 과자를 손에 넣은 오웬 가족이 지루한 일상에서 벗어나 흥미로운 모험을 시작하는 이야기다.
각양각색 동물로 변하는 가족이 서커스를 통해 잊었던 꿈을 찾고 유쾌한 모험까지 이뤄가는 애니메이션으로 부모와 자녀가 함께 즐기고 공감할 만한 작품을 지향한다.
‘애니멀 크래커’를 완성한 제작진도 화려하다. 디즈니 대표 애니메이션 ‘뮬란’의 토니 밴크로프트 감독이 연출을 맡고 ‘주토피아’ ‘코코’ ‘마이펫의 이중생활’을 통해 전 세계 관객을 사로잡은 제작진이 다시 뭉쳤다.
목소리 연기에 동참한 배우들의 면면은 작품을 향한 기대를 높이는 배경이다.
배우 에밀리 블런드, 존 크래신스키 부부가 나란히 목소리 연기를 맡아 호흡을 맞춘다. 공포영화 시리즈 ‘콰이어트 플레이스’를 통해 전 세계를 사로잡으면서 남다른 ‘부부 호흡’을 과시한 이들이 이번에는 가족 관객에 사랑과 꿈을 전하는 애니메이션에서 색다른 매력을 과시한다.
이 밖에도 이안 맥켈런, 대니 드비토 등 할리우드 연기파 배우들이 ‘애니멀 크래커’ 목소리 연기에 동참했다.
개봉에 앞서 공개한 메인 포스터는 작품의 분위기를 짐작케 한다. 먼저 곰과 고릴라, 호랑이, 햄스터까지 개성 만점 동물들의 등장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주인공 오웬이 손에 넣은 마법의 동물과자가 지닌 신비한 능력, 그로부터 펼쳐질 다양한 동물 캐릭터 향연을 예고하고 있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