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밤 10시 40분에 첫 공개되는 ‘아는 형님 방과 후 활동’(연출 정재훈)은 TV와 JTBC 공식 유튜브 계정을 통해 방송되는 멀티플랫폼 콘텐트로 JTBC 대표 예능 프로그램 ‘아는 형님’ 멤버들이 각자 ‘형님 학교’에서 미처 배우지 못한 다양한 활동을 ‘방과 후 수업’으로 배워보는 외전 격 프로그램이다.
첫 주자는 '통' 강호동이다. 신동과 '동동신기'를 결성해 오랜 숙원이었던 '댄스 정복'에 도전한다. 지난 주말(5일)에는 그런 강호동의 각오가 담긴 티저 영상이 공개됐다.
"세상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춤을 추는 자와 그렇지 않은 자"를 독백하며 화려한 조명속에서 등장한 강호동은 "더 이상 내 안의 꿈틀거림을 모른척하지 않기로 했다"고 선언한다.
멋진 도입부로 각오를 밝힌 것과 달리 조명이 꺼지고 연습실 배경으로 돌아오자 강호동은 "못하겠어요"를 외치며 한없이 작아지는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낸다.
I.O.I부터 선미, 모모랜드, EXO 뺨치는 엑소라지(EXO-Large) 변신까지 선보였던 강호동이 과연 신동과 함께 댄스 고수로 거듭날 수 있을지 웃음-열정 가득한 그의 도전기가 더욱 기대가 높아지는 이유다.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