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선미가 신곡 '보라빛 밤'의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프로페셔널한 면모를 드러냈다.
선미는 최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보라빛 밤' 녹음 현장 비하인드 영상을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 속 선미는 긴 생머리에 네추럴한 모습으로 등장했으며 알록달록한 가디건과 블랙 뷔스티에, 블랙 팬츠를 매치한 의상으로 캐주얼한 룩을 선보였다.
선미는 해당 영상을 통해 직접 쓴 가사로 녹음을 하고 있는 모습, 세션을 작곡가와 의견을 조율하고 있는 모습, 직접 자신의 핸드폰으로 멜로디를 연주하는 모습 등이 담겨 '보라빛 밤'을 탄생시키기 위한 선미의 노력을 짐작케 했다.
선미가 작사하고, FRANTS와 공동 작곡한 신곡 ‘보라빛 밤 (pporappippam)’은 발매와 동시에 멜론, 벅스, 지니 등 각종 음원차트에서 상위권을 석권했다. 선미는 지난해 발매한 ‘날라리 (LALALAY)’ 이후 약 10개월 만의 컴백임에도 우수한 차트 성적을 유지하며 ‘솔로 퀸’으로서의 저력을 입증했다.
‘보라빛 밤 (pporappippam)’은 고혹적인 상상을 자극하는 사랑에 대한 시티팝 장르의 곡이다. 선미가 자신이 꿈꾸는 사랑에 대한 단편들을 몽환적으로 풀어낸 이 곡은 사랑의 모든 면을 감각적으로 묘사했다.
특히 곡 전반을 주도하는 펑키한 사운드와 함께 솔로 기타리스트 적재의 기타 리프가 인상적이며, 리드미컬한 비트와 대중성 있는 멜로디 라인으로 듣는 이의 어깨를 들썩이게 만든다.
선미는 소속사 이적 후 '가시나', '주인공', '사이렌'으로 이뤄진 3부작으로 연속 흥행에 성공하며 ’솔로 퀸‘으로 자리 잡았다. 대중에게 많은 사랑을 받은 선미의 곡들은 모두 선미가 작사, 작곡에 참여하며 자신의 음악적 성장을 입증했다.
파격적인 무대 퍼포먼스와 장악력, 확실한 콘셉트로 대중의 마음을 사로잡으며 '선미팝'이라는 신조어가 탄생하며 자신만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하게 담은 음악으로 독보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선미는 웹예능 '찐세계', SBS 휴먼 다큐쇼 '선미네 비디오가게'에 출연하며 다방면으로 활약했다. '찐세계'에서는 무대 위 카리스마와 달리 인간적인 선미의 매력을 발산했으며, '선미네 비디오가게'에서는 첫 MC 도전에도 안정적인 진행으로 호평을 얻었다.
한편, 선미는 지난달 29일 신곡 ‘보라빛 밤 (pporappippam)’을 발매하여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