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우 송지효가 싱글맘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송지효는 8일 오후 1시 유튜브를 통해 생중계된 JTBC 새 수목드라마 ‘우리, 사랑했을까’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내가 연기하는 노애정은 사랑 빼고는 모두 척척박사”라고 말했다.
그는 “사랑에 대해 잘 몰라서 네 남자가 자신을 사랑하는지 모르다가 고백을 받고나서야 안다”며 “노애정의 가장 큰 매력은 열심히 사는 모습인 것 같다. 그게 많은 남성들에게 어필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
극 중 영화사 엄지필름의 프로듀서이자 싱글맘 노애정을 연기하는 송지효. 그는 “노애정은 너무 어린 나이게 혼자 아이를 낳았다. 아이와 같은 시선에서 바라보기를 바라는 엄마”라며 “같이 수다 떨고 놀러 다닐 수 있는 엄마로 대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가끔은 ‘내가 엄마처럼 보이나’ 싶기도 하지만 친구처럼 친근한 느낌으로 다가가려고 한다”고 말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14년 차 생계형 독수공방 싱글맘 노애정(송지효) 앞에 나쁜데 끌리는 놈 오대오(손호준), 잘났는데 짠한 놈 류진(송종호), 어린데 설레는 놈 오연우(구자성), 무서운데 섹시한 놈 구파도(김민준)가 나타나면서 두 번째 인생의 시작을 알리는 4대1 로맨스 드라마다.
‘우리, 사랑했을까’는 ‘쌍갑포차’ 후속으로 오늘(8일) 밤 9시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정희연 기자 shine256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