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반도’-‘강철비2’-‘다만 악에서 구하소서’(위부터). 사진제공|NEW·롯데엔터테인먼트·CJ엔터테인먼트
■ ‘반도’ 15일 → ‘강철비2’ 29일 → ‘다만…’ 8월5일…여름대작 순차 개봉 왜?
여름 빅3 영화들 출혈 경쟁 피해
개봉 1∼2주 최대한 스크린 점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로
확산하는 감염병의 장벽을 뚫고 여름 기대작들이 속속 관객을 만날 태세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 속에서 개봉 여부를 고심해온 각 영화 제작진이 최근 잇따라 공개 일정을 확정하고 활발한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각기 2주 간격으로 극장에 간판을 내건다. 이 같은 개봉 전략은 감염병 사태 이전이라면 일반적인 것으로 받아들여졌다. 하지만 영화계는 코로나19의 확산세가 여전히 잦아들지 않는 만큼 새삼 예사롭지 않은 의미로 바라보고 있다. 여름 빅3 영화들 출혈 경쟁 피해
개봉 1∼2주 최대한 스크린 점유
최근 코로나19 확산세가 변수로
“개봉 1∼2주에 최대 관객 동원해야”
여름 극장가를 달굴 준비에 가장 먼저 돌입한 영화는 ‘반도’(감독 연상호·제작 영화사 레드피터)이다. 15일 개봉한다. 뒤이어 29일 ‘강철비2:정상회담’(감독 양우석·제작 스튜디오게니우스우정)이, 8월5일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감독 홍원찬·제작 하이브미디어코프)가 각각 관객을 만난다. 각기 2주, 14일의 간격을 둔 개봉 일정이다. 기대작들로 꼽히는 만큼 맞대결의 출혈경쟁으로 서로 흥행에 악영향을 받지 않으려는 것이다. 사실 이는 흥행 기대작의 개봉 일정과 관련한 전통적이고 일반적인 전략이다.
”관객 기대감과 관객 동원력이 가장 클 수밖에 없는 개봉 첫 주에 시장을 장악”(영화진흥위원회 2014년 ‘통계 분석으로 본 천만 영화’ 보고서)해야 하기 때문이다. 앞서 개봉한 영화가 “1∼2주에 많은 스크린을 점유해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관객을 끌어 모으고 그 이후부터 관객이 급격히 감소하는 경향“(위 보고서)이 큰 시장상황을 염두에 둔 것이기도 하다. 또 기대작들이 엇비슷한 시기 개봉해 극장 관객이 더 많아지면 앞선 작품과 함께 ‘쌍끌이 흥행’도 노려볼 수 있다.
“감염병? 영화의 뒷심을 믿는다”
최근 ‘#살아있다’가 모처럼 극장가에 활력을 불어넣었지만, 지난 주말 관객은 전주 대비 무려 50%나 줄어들었다. 자칫 코로나19 확산세가 급증해 관객 발길이 끊겼던 상황으로 되돌아가는 것 아니냐는 우려까지 나오고 있다. 여기에 6월24 일 개봉한 ‘#살아있다’가 상영 2주차였던 이달 초 평일 평균 4∼5만명을 불러 모았지만, 3주차에 접어든 6일 이후 2만여명대에 머물러 뒷심을 발휘하기에는 다소 역부족임을 드러내고 있기도 하다.
이처럼 전체 극장가에 감도는 새로운 위기감 속에서 ‘반도’와 ‘강철비2:정상회담’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관객을 만난다는 점은 코로나19 이전과는 또 다른 의미를 던져준다. 새로운 개봉작이 공개되기 전 2주의 기간을 어떻게 견뎌내느냐가 여느 때보다 중요해진 탓이다. 8일 한 투자배급사 관계자는 “감염병 확산 여파로 인한 극장 상황을 여전히 지켜보고 있다”면서 “개봉 2주차까지 얼마나 많은 관객을 모을 수 있을지가 각 영화는 물론 올해 한국영화계의 성패를 가늠하는 만큼 영화의 잠재적 힘을 믿고 정면 돌파하려 한다”고 각오를 밝혔다.
윤여수 기자 tadad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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