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전수희가 ‘개그콘서트’ 종영에 아쉬움을 드러냈다.
8일 방송된 tvN ‘유 퀴즈 온 더 블록’는 ‘개그맨 특집’으로 꾸려져 임하룡, 김민경, 이용진, 이진호, 이재율, 전수희, 손민수, 임라라 등이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는 KBS 공채 32기 개그맨 이재율, 전수희가 ‘마지막 기수 개그맨’이란 타이틀로 등장했다.
전수희는 MBN, SBS에서 먼저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하지만 두 방송국 모두 개그 프로그램이 폐지됐고, 마지막 희망이었던 ‘개그콘서트’ 마저 종영했다.
그는 “내가 불운의 아이콘 같다. ‘개콘’ 마저 폐지될 줄 몰랐다”고 속상함을 토로했다. 이어 “MBN, SBS는 한 번에 붙었다. 근데 KBS는 여덟 번 만에 합격했다. 8년을 준비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