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하트시그널3’ 천인우 이가흔…“전부 추억♥”→천안나 ‘침묵’

입력 2020-07-09 15: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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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인우 “많이 웃고 울고 성장했다”
이가흔 “직진녀, 조신한 척 못 할듯”
박지현 “응원, 감사해”
김강열 “잊지 못 할 경험”
[종합] ‘하트시그널3’ 천인우 이가흔…“전부 추억♥”→천안나 ‘침묵’

‘하트시그널3’ 출연자 천인우 이가흔 김강열 박지현 등이 종영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종영한 종합편성채널 채널A '하트시그널 시즌3'(이하 하트시그널3) 출연자들이 인스타그램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하며 시그널 하우스를 추억했다.

이날 초미의 관심사였던 천인우와 이가흔은 각각 박지현 천인우를 선택하면서 결국 엇갈리고 말았다. 최종 커플은 김강열과 박지현, 임한결과 서민재가 이뤄졌다.

먼저 천인우와 이가흔은 서울에서 단 둘이 식사를 나눴다. 이가흔은 천인우에게 함께 만든 도자기를 건내면서 자신의 속내를 함께 드러냈다. 이후 천인우는 이가흔과의 지난 7번의 데이트를 회상하며 “전부 즐겁고 좋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천인우는 박지현과 함께 외출하며 시그널 하우스에서의 일들을 추억했다. 그는 박지현에게 “나도 처음에 네가 끌렸다. 처음 문을 열고 들어왔을 때부터 심쿵했다. 그때로 다시 돌아가도 바꿀 건 없는 것 같다”고 속마음을 드러냈다.

그러나 최종 선택의 날 서로의 마음이 엇갈렸다. 정의동은 홀로 남산에 올라 천안나와 통화를 나누며 진심을 전했다. 이후 천안나는 정의동이 아닌 김강열을 선택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여기에 김강열과 천인우가 박지현을 선택했다. 두 남자의 선택을 받은 박지현의 속마음에 관심이 쏠린 가운데 그녀의 선택은 김강열이었다. 앞서 커플이 된 서민재, 임한결에 이은 두 번째 커플로 탄생했다.

방송 이후 출연자들은 각자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종영 소감을 전했다. 다만 최근 학교 폭력 논란으로 법적 대응까지 예고한 천안나는 별다른 소감을 전하지 않았다.

먼저 천인우는 “시그널 하우스에 사는 동안 많이 웃었고 울었고 성장했고 무엇보다 즐거웠다. ‘하트시그널’ 방송하는 동안 응원은 힘이 되었고 질책은 피와 살이 되었다. 정말 솔직하게 모두에게 감사드린다. 한분도 빠짐없이 모두에게. 진심이다”라고 말했다.

이가흔은 여자 출연자들과 함께 찍은 셀카와 함께 “길 걷다가도 지하철에서도 아무 식당에 가도 먼저 알아보고 말 걸어주시니 얼떨떨하고 영광스러운 나날이었다. 이렇게 많은 분들의 지지와 사랑을 받고있구나 방송을 통해서 내 자신을 분석하는 사람들도 보고 재미있는 경험이었다고 생각한다. 완전 직진녀가 되어버려서 어디 가서 조신한 척도 못하게 생겼다”고 적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하우스 사람들을 알게 되어 좋았고 수십 명의 스태프 분들이 뒤에서 잘 챙겨주신 덕분에 혹한에 촬영도 잘 마무리 지은 것 같다! 마지막에 짐 빼느라 정신없이 나왔는데 다시 번 뒤에서 묵묵히 노력해주셨던 분들에게도 정말 고생하셨다고, 감사하다고 전해주고싶다. 24살의 크리스마스를 낯선 곳에서 낯선 이들과의 첫날로 보낼 줄은 몰랐는데 가장 더운 때에 뒤돌아보니 역시 따뜻한 추억이다”라고 전했다. 박지현은 “가흔이 사랑해”라고 남겨 남다른 우정을 전했다.

박지현은 여자 출연진들과 단체 셀카 사진을 게재하며 “‘하트시그널3’가 드디어 끝났다. 이제는 너무 그리울 거 같다. 그동안 응원 감사했다”라고 글을 게재했다. 최종 커플이 된 김강열은 해당 게시물에 “수고했어”라며 애정을 과시했다.

김강열은 남자 출연자들과 찍은 사진, 여자 출연자들의 셀카를 올린 뒤 “처음 느껴보는 기분. 감사하다. 수고하셨다. 평생 잊지 못할 경험, 추억, 기분, 느낌, 배움”이라고 적었다. 이에 임한결, 천인우, 정의동 등은 “다음주에 술 한 잔해” 라며 우정을 드러냈다.

서민재는 “하트시그널3가 오늘로 마무리를 지었다. 끝까지 함께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많은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라고 적었고 임한결은 "모두들 수고하셨다. 그동안 고생하신 제작진 여러분, 사랑하는 시그널 하우스 멤버들, 마지막까지 응원해주시고 시청해주신 여러분 덕분에 좋은 추억으로 남았다. 사랑한다"라고 했다.

정의동도 "춥지만 따뜻했던 겨울을 보내고 많은 관심과 응원에 꽃같은 봄을 보냈다.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 그리고 '하트시그널' 가족들 전부 고생했다"라고 전했다.

한편, 15일에는 '하트시그널3' 스페셜이 방송된다.동아닷컴 이슬비 기자 misty82@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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