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한다감 “만인의 첫 사랑? 20대도 아니고 처음엔 부담”

입력 2020-07-10 14:32: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배우 한다감이 극 중 만인의 첫 사랑 캐릭터를 맡은 소감을 전했다.

10일 오후 2시 JTBC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JTBC 새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 제작 발표회가 온라인 생중계 됐다. 유준상, 송윤아, 배수빈, 한다감, 김성오, 김혜은 등 주요 배우들이 자리에 참석해 취재진과의 질의응답에 임했다.

한다감은 이날 극중 20년 지기 친구들의 첫 사랑 역을 맡은 것에 대해 “일단은 이런 역할을 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린다. 많은 후보들이 있었을 텐데 이 역할을 주셔서 감사했다. 솔직히 처음에는 부담스럽더라. 내가 20대도 아니고 첫 사랑의 느낌을 어떻게 줘야 하나 고민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촬영장에서도 그런 느낌을 주기 위해 노력했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첫사랑으로서의 신비감도 무너지더라. 작품을 그동안 많이 했지만 이번에는 내게도 채찍질이 된 작품이다. 예전엔 무조건 달렸다면 지금은 한 번 더 생각하고 어느 방향으로 나아갈지 생각할 수 있었다. 나의 부족한 부분을 알게 돼 어깨도 무겁고 생각도 많아 졌다”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한편, ‘우아한 친구들’은 갑작스러운 친구의 죽음으로 평화로운 일상에 균열이 생긴 20년 지기 친구들과 그 부부들의 이야기를 그린 미스터리 드라마다. 잔잔했던 인생에 거센 폭풍우를 맞은 이들의 변화가 유쾌한 공감을 선사하는 동시에 짜릿한 서스펜스를 자극한다.

사진=JTBC

동아닷컴 곽현수 기자 abroad@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오늘의 핫이슈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