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밥블레스유2’ 한혜진, 동생 사이였던 남편 기성용과 결혼까지

입력 2020-07-17 11: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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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혜진이 1년 만에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남편이자 축구선수 기성용과의 열애와 결혼, 그리고 딸 이야기까지 솔직하게 답했다.

16일 방송된 Olive ‘밥블레스유2’에서는 한혜진이 초대손님으로 출연했다.

신혼시절부터 6년간 영국에 산 한혜진은 점심을 구단에서 먹고 오는 기성용 때문에 저녁은 무조건 한식을 차렸다고 말했다. 한혜진은 “어쩔 수 없이 요리가 늘었다”라고 말했다.

한혜진과 기성용은 친한 누나, 동생 사이로 지내다 7개월간 열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 한혜진은 “어리긴 했지만 뭔가 기대고 싶은 느낌이 있었다”라고 말했다.

장도연이 “결혼할 사람이라는 느낌이 왔었냐”고 묻자 한혜진은 “왔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혜진은 “누나, 동생으로 편하게 알다보니까 연애 고민도 이야기를 많이 했다”며 “소개팅을 하고 와서 고민하며 이야기한 적도 있다. 그때 4살 많은 연상을 만났다고 하길래 나이가 너무 많이 않냐는 고민도 털어놨다”라고 말했다.

두 사람이 비밀연애를 시작했을 때 기성용이 축구화에 혜진의 이름 이니셜을 새기는 등의 티를 내 불안하기도 했었다는 한혜진은 “사람들이 류현진 씨라고 하기도 했다. HJ에 온갖 분들을 다 추측하셨는데 나 빼고 다 넣으셨다”고 말해 폭소를 이끌어냈다.

두 사람의 비밀연애는 한혜진의 둘째 언니가 가장 먼저 알아차렸다고. 한혜진은 “친구 만나러 나간다고 하고 나갔는데 7층에서 벌써 쳐다보고 있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7년차 부부인 두 사람에게는 사랑스러운 딸 시온이 있다. 한혜진은 “딸 시온이가 6살인데, 벌써부터 아빠 없이 엄마랑 둘이 있는 생활에 굉장히 익숙해져있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촬영 당시 기성용은 스페인에 거주 중이었다. 코로나19 사태로 4개월간 남편을 보지 못했다는 한혜진은 “이제 얼마 안 남았다. 격리 2주 마치고 와서 치킨 먹자. 사랑해”라고 말했다.

동아닷컴 조유경 기자 polaris27@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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