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김호중 병역의혹 제기 네버엔딩→자 이제 재판 갑시다

입력 2020-07-17 16: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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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호중 입대 당일 입원→또 병역비리 의혹
김호중 측 “법에 따라 입영연기, 법적대응할 것”
네버엔딩 병역 의혹이다. 김호중 병역 문제를 둘러싼 의혹이 또 불거졌다. 그리고 또다시 해명 입장이 나왔다.

SBS funE는 17일 김호중이 입대 예정일 당일 새벽 병원 응급실을 찾아 하루 입원을 한 사실이 새롭게 드러났다고 처음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25일 입영 예정자였던 김호중은 입영일까지 연기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았고 당일 새벽 119 구급차를 타고 병원 응급실에 도착한 뒤 하루 동안 입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입영 연기 신청은 입대 예정일 이틀 뒤인 그해 11월 27일에 이루어졌다. 이를 두고 매체는 병역 연기 과정에서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병역법에 따라 입영 연기 관련 서류는 입영일 5일 전까지 제출해야 하며, 부득이하게 질병에 대한 자료 보완이 필요할 때에는 병무청에 유선상으로 알린 뒤 3일 내 자료를 제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김호중 측은 입영 연기에 문제가 없었다고 반박헀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입장문을 통해 “김호중 병역 관련 내용은 수차례 입장을 밝힌 것처럼 어떤 불법도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고 현재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김호중은 나라에서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의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 계속 말했다. 특정 한 매체에서 계속적으로 김호중 전 매니저 측과 결탁해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이렇게 흠집내기성의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27일 김호중은 3번째 입대 연기에 관련해 발목 부상 등에 관한 진단서를 경상병원에서 떼서 입대 연기 신청을 하려했으나, 11월 25일 경연 도중 혈변을 하는 등 계속 몸이 아픈 사유로 급하게 병원에 방문해 진단서를 받았다. 이에 병무청에 문의를 했고 그 진단서로도 연기 신청이 가능할 거 같다는 답변을 받아 25일에 받은 진단서를 제출했다”며 “김호중은 합당한 사유와 정확한 절차를 통해 병무청에서 입대 연기 승인을 받은 것이다. 이에 잘못이 있다면, 병무청에서 확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다. 다시 한 번 말하지만, 김호중은 정해진 의무를 다할 것이다. 최근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더는 이런 보도가 이어진다면 법적인 조치 또한 고민해보겠다”고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반복되는 김호중 병역 특혜 의혹. 앞서 김호중 측은 연기 시점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지난 15일 “최근 김호중 병역 논란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한다. 우선 앞전에 이슈가 됐던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모 씨가 밝힌 J 씨와의 병역 특혜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 많은 분이 김호중과 J 씨의 대화라고 오해하는 내용은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씨와 J 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다. 김호중과 소속사는 아무런 사실관계가 없으니 혹여 잘못된 보도에 대해 정정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강원지방병무청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그건 김호중과 직접적인 지인 관계가 아님을 알린다. 소속사 측 관계자와 지인 관계였기 때문에 병무청 방문 당시 함께 인사하고 병역 관련 문의만 했을 뿐, 병역 관련 특혜와 관련된 문의를 한 적이 없다. 절대 문제가 될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는 “김호중은 병역 관련, 법적인 어떠한 문제도 없음을 알린다. 다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강원지방병무청장을 만나 오해를 살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선 소속사와 김호중은 김호중을 사랑해 주는 팬들과 대중에게 사과한다 .김호중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 6월 10일 재검 신청을 했고, 7월 3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오해될 행동에 대해 사과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지난해 9월 19일, 11월 27일, 올해 1월 29일, 6월 10일 총 네 번에 걸쳐 군 입대 연기 신청을 진행했다. 또한, S매체 기자가 주장했던 군 연기 기간 730일을 초과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연기 일수가 658일이 지났고, 72일이 남아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전한다”며 “김호중은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드렸듯 결과에 따라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다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당사자들도 지겹고 보는 사람은 더 지겨운 ‘폭로·해명전(戰)’이다. 답은 하나다. 양측은 서로 원하는 바를 취하기 위한 법적 대응뿐이다. 확성기에 대고 ‘문제 있다’, ‘아니다’를 백날 떠들어 봐야 나오는 답은 없다. 재판을 통해 진실을 가리는 수밖에. 그리고 그 결과에 따라 김호중에 대한 대중의 평가도 달라질 것이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다음은 김호중 병역 관련 입장문 타임라인
● 다음은 김호중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17일)

안녕하세요.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호중 병역관련 내용은 수차례 말씀드렸던 것과 같이 어떤 불법도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군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고 현재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김호중은 나라에서 정해진 테두리 안에서 정해진 의무를 충실히 할 것이라 계속 말씀드렸으나, 특정 한 매체에서 계속적으로 김호중 전 매니저 측과 결탁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이렇게 흠집내기성의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입니다.

지난 2019년 11월 27일 김호중은 세 번째 군 입대 연기에 관련해 발목 부상 등에 관한 진단서를 경상병원에서 떼서 군 입대 연기 신청을 하려했으나, 11월 25일 경연 도중 혈변을 하는 등 계속 몸이 아픈 사유로 급하게 병원에 방문해 진단서를 받았습니다. 이에 병무청에 문의를 했고 그 진단서로도 연기 신청이 가능할 거 같다는 답변을 받아 25일에 받은 진단서를 제출했습니다.

김호중은 합당한 사유와 정확한 절차를 통해 병무청에서 군 입대 연기 승인을 받은 것입니다. 이에 잘못이 있다면 병무청에서 확인을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김호중은 정해진 의무를 다할 것이고 최근 계속 논란이 되고 있는 한 매체의 보도에 대해 더 이상 이런 보도가 이어진다면 법적인 조치 또한 고민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김호중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15일)

안녕하세요.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최근 김호중 병역 논란과 관련해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 드립니다. 우선 앞전에 이슈가 됐던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모씨가 밝힌 J씨와의 병역 특혜 논란은 전혀 사실이 아님을 말씀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김호중과 J씨의 대화라고 오해하고 계신 내용은 전 매니저라 주장하는 권 모씨와 J씨의 메신저 대화 내용이며, 김호중과 소속사는 아무런 사실관계가 없으니 혹여 잘못된 보도에 대해 정정 요청을 드리는 바입니다.

또한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난 것은 사실이나, 그건 김호중과의 직접적인 지인 관계가 아님을 알려드리며, 소속사 측 관계자와 지인 관계였기 때문에 병무청 방문 당시 함께 인사하고 병역 관련 문의만 했을 뿐, 병역 관련 특혜와 관련된 문의를 한 적이 없으며, 절대 문제가 될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습니다.

김호중은 병역 관련, 법적인 어떠한 문제도 없음을 알려드립니다. 다만 지금 같은 상황에서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나 오해를 살 행동을 한 것에 대해선 소속사와 김호중은 김호중을 사랑해주시는 팬 분들과 대중분들에게 사과의 말씀을 전합니다. 김호중은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 2020년 6월 10일 재검 신청을 했고, 7월 3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2019년 9월 19일/ 11월 27일/ 2020년 1월 29일/ 6월 10일/ 총 네 번에 걸쳐 군 입대 연기 신청을 진행한 바 있습니다. 또한 SBS funE 강경윤 기자가 주장했던 군 연기 기간 730일을 초과했다는 부분에 대해선 연기 일수가 658일이 지났고, 72일이 남아있다는 점을 명확하게 말씀드립니다. 김호중은 앞서 공식입장을 통해 말씀드렸듯 결과에 따라 병역의 의무를 성실하게 다 할 것임을 강조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 다음은 김호중 소속사 공식입장 전문 (14일)

안녕하세요.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금일 보도된 김호중 청장과의 사적만남에 관련해 당사의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나게 된 건 사실입니다. 하지만 병역 관련 문의차 방문했을 뿐, 어떠한 문제가 될 만한 행동은 하지 않았음을 알려드립니다.

또한 한 매체에서 주장하고 있는 김호중의 군 연기 기간인 730일 초과에 대해선 전혀 사실무근입니다. 현재 730일 중 90여 일 정도가 남아있는 상황이며, 7월 3일 신체검사를 새로 받았으며, 현재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며, 재검신청결과가 나오는 대로, 추후 병역일정을 잡을 계획입니다. 공식적으로 발표할 테니 부디 추측기사나 허위제보 기사를 자제 부탁드립니다.

● 다음은 병무청 공식입장 전문

가수 김호중과 전직 매니저 등의 갈등 상황에서 김호중의 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치 병역특혜 로비시도가 있는 것처럼 “병무청장에게 부탁드리겠다”라는 사적 관련자의 주장 인용 보도

병무청장은 가수 김호중과 관련하여 어떤 누구와도 접촉한 사실이 없으며, 부탁받은 사실이 없음을 분명히 밝힙니다. 현재 가수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에 있으며, 병무청에서는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의무를 부과할 예정임을 알려드립니다. 향후 가수 김호중과 관련하여 사실에 입각한 보도를 당부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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