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혜의 메뉴 개발 열정이 뜨겁다.
17일 방송된 KBS2TV 예능 ‘신상출시 편스토랑’에서는 ‘우리 김’을 주제로 한 대결에 앞서 제주도 김밥 맛집 투어를 하는 한지혜의 모습이 그려졌다.
한지혜는 김밥 예약을 하기 위해 30번이 넘는 전화 연결을 시도, 다음날 아침 일찍 흑돼지 김밥을 먹는데 성공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에서 맛본 성게알 김밥의 풍미에 감탄한 한지혜는 밑반찬으로 함께 나온 생소한 식재료 군부(군봇)를 검색해보면서 메뉴 개발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한지혜의 빈틈없는 준비성도 엿볼 수 있었다. 바다에서 갓 잡은 해산물로 김밥을 만들어 먹기 위해 그릇부터 각종 양념, 비닐장갑까지 챙겨오는 철저한 준비성으로 패널들은 놀라게 한 것. ‘해녀삼촌’에게 싱싱한 홍해삼과 뿔소라를 직거래한 한지혜는 바닷가에 걸터앉아 손수 해산물 김밥을 만들어 시식하는 모습으로 새롭게 선보일 메뉴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한지혜의 이런 열정은 ‘편스토랑’ 지난 방송에서도 보여진 바 있다. 선배 고두심, 오현경을 초대해 냉정한 평가를 받은 뒤 계속해서 부족한 부분을 보완, 결국에는 제주의 건강한 맛과 영양이 듬뿍 담긴 고사리 육개장을 완성시켰다. 또한 손님을 맞이할 때는 새벽까지 연습을 거듭하고, 요리법을 쉴 새 없이 공부하는 등 꾸준한 노력과 정성을 보여 감탄을 자아내기도.
한편, 이경규, 오윤아, 한지혜 등이 ‘우리 김’을 주제로 12번째 대결을 펼치는 KBS2TV ‘신상출시 편스토랑’은 매주 금요일 밤 9시 40분에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