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애리의 승부욕이 폭발했다
18일 방송되는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이하 ‘살림남2′)에서는 팝핀현준 아내 박애리의 남다른 집요함에 난감해하는 가족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평소 작은 일도 그냥 넘어가는 일 없는 박애리는 줄넘기가 잘 되지 않는다는 딸 예술이의 말을 허투루 넘기지 않았다. 그녀는 줄넘기에 최선을 다해야 된다며 일장 연설을 늘어놓아 예술이는 물론 팝핀현준과 어머니도 당황하게 했다.
이후 예술이에게 줄넘기를 가르쳐 주기 위해 옥상에 올라간 애리는 생각과 달리 몸이 따라주지 않자 탈진 상태에 이를 정도로 집요하게 연습을 거듭했다. 애리의 남다른 집념과 끈기는 시도 때도 없이 발동되었고 한번 시작하면 끝장을 봐야하는 애리의 열정에 가족들은 혀를 내둘렀다.
그런 가운데 현준과 공연을 준비하던 그녀가 갑자기 비보잉의 고난이도 동작인 ‘프리즈’를 하겠다고 나섰다. 거듭된 실패에 현준은 이를 만류했지만, 애리는 포기하지 않았다. 40대에 첫 도전하는 ‘프리즈’를 그녀가 해낼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한편, 조선 왕조 계보를 외우고 있는 애리를 본 현준이 의아해하며 그 이유를 물었다. 이에 애리는 자초지종을 설명했고 현준은 “동완 씨도 되게 좋아하겠다”라고 해 대체 그룹 신화의 김동완이 언급된 이유가 무엇일지 호기심이 증폭된다.
방송은 18일 밤 9시 15분.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