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장데소’ 임원희, ‘욕망’ 막걸리 칵테일→‘망스’ 기타 연주로 썸X 폭소

입력 2020-07-19 12:2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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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박장데소’의 박나래X장도연이 스페셜 의뢰인 ‘임원희’를 위한 ‘잠자는 연애 세포 살리기’ 데이트 코스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이날 박나래와 장도연은 7년 동안 연애를 해보지 못한 임원희를 위해 기차를 타고 가평으로 떠났다. 낭만이 넘치는 기차 여행을 희망했던 임원희는 ITX 청춘 열차에서 두 가이드에게 "비둘기호가 낭만이 있었다. 옛날에는 기차가 지나가면 칸 사이에 나갈 수가 있었다. 거기서 '썸'이 많이 일어났다"고 설명하며 추억에 젖었다. 또 직접 싸온 삶은 달걀을 손수 까주며 스윗함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에 화답하듯 박나래는 “엄마가 목포에서 보내준 거 오픈할게요”라며 엄마표 전라도 김치를 포함한 삼첩 도시락을 꺼내 임원희를 감동하게 만들었다. 반면, 장도연은 “평소 임원희씨가 프로그램을 유심히 봤다. 대기업 제품을 많이 드시더라”며 패스트푸드 아침식사를 준비했는데, 가방에서 완전 뭉개진 비주얼을 선보이는가 하면 음료로 ‘쉐이크’를 전달해 웃음과 함께 초반 점수 감점 사태를 유발했다.

또 두 가이드는 임원희의 ‘인싸력’ 향상을 위해 요즘 많이 사용하는 ‘인싸어’ 테스트도 시행했다. 박나래가 ‘좋.못.사’를 설명하던 중 발음이 잘 안되어 이상하게 들리자 임원희는 “존무싸? 뭐야 방송에 못 나가는 말 아니냐?”고 언급해 폭소를 안겨주었다.

가평에 도착한 임원희는 첫 번째 데이트 가이드로 장도연을 선택했다. 장도연은 막걸리 애호가인 임원희를 위해 ‘막걸리 칵테일 만들기’ 코스를 준비했다. 막걸리에 아이스크림과 쿠키로 세팅한 이색 막걸리 칵테일 제조를 기대했던 반면, 뜨거운 날씨로 아이스크림이 녹는 탓에 비주얼이 또 한번 망가졌다. 이에 임원희는 이 막걸리 를 ‘욕(나오고) 망(함)’ 칵테일이라고 이름을 지어 폭소케 만들었다.

이어서 장도연은 비어요가 코스도 준비했다. 하지만 이 역시 뜨거운 땡볕 여름 날씨 탓에 요가가 끝난 뒤 임원희의 얼굴은 새빨갛게 익어 있었다. 장도연과 임원희가 나오자 기다리고 있던 박나래와 합류, 세 사람은 가마솥 토종닭매운탕을 함께 했다.

세 사람은 라면을 애피타이저로, 이어 토종닭 먹방으로 군침을 자극했다. 임원희는 "저기는 다음에 가평 가면 꼭 다시 가고 싶은 집"이라고 맛을 극찬하면서도 "여름만 아니라면"이라고 단서조항을 달아 웃음을 줬다.

이날 5.5% 분당 최고 시청률을 치솟게 만든 장면은 임원희의 기타 연주였다. 임원희는 두 사람을 위해 장작불 앞에서 평소 기타 연주 실력을 뽐냈다. 원희는 오전 데이트를 함께 한 장도연을 위해 ‘로망스’를 연주했는데, 조율이 안된 채로 연주를 하다보니 박나래는 “그냥 망스 아니야?”라며 너스레를 떨어 모두를 웃게 만들었다. 하지만 이에 굴하지 않은 임원희는 꿋꿋하게 ‘이등병의 편지’ ‘미인’을 끊이지 않고 계속 연주해 폭소를 안겨주었다.

한편,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이날 방송된 ‘박장데소’는 수도권 가구 시청률 3.8%, 4.5%, 2049 타겟 시청률 1.6%를 기록했으며, 최고 분당 시청률은 5.5%까지 치솟았다. 다음 주에는 박나래X임원희와 함께 하는 화끈한 액티비티 데이트 코스가 예고돼 기대감을 자아냈다. SBS ‘박장데소’는 매주 토요일 밤 9시 방송된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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