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아한 친구들’ 김혜은, 내 남편은 내가 지킨다 ‘화끈 내조 사이다 매력’

입력 2020-07-19 13: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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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혜은이 속이 뻥 뚫리는 사이다 연기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어제(18일)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연출 송현욱·박소연/ 극본 박효연·김경선/ 제작 스튜디오앤뉴·제이씨앤)에서 김혜은이 박력 넘치는 남편사랑꾼 강경자로 완벽 변신, 명불허전 연기력을 가감 없이 발휘했다.

앞서 김혜은은 남편 조형우(김성오 분)의 꿈을 위해 물심양면 도와주는 강경자 역을 탁월하게 소화해 우먼크러시를 터뜨린 바 있다. 영화감독 자리를 따내기 위해 미팅을 가는 조형우에게 값비싼 양복을 사주는가 하면, 차키까지 빌려주며 남편의 기를 제대로 살려준 것. 그녀의 차진 캐릭터 소화력에 ‘강경자’가 단숨에 안방극장 최애 캐릭터로 등극했다.

어제 방송에서 김혜은은 지지부진한 남편의 비즈니스에 직접 나서기까지 하는 화끈한 내조로 눈길을 끌었다. 그녀가 에로배우였던 시절, 팬이라고 밝힌 대표의 지나친 농담에도 끝까지 참고 비위를 맞춰줬기 때문. 그녀는 속으로 분노하면서도 남편을 위해 인내하는 강경자의 모습을 몰입도 있는 연기로 표현해 시청자들을 강하게 이입시켰다.

그런가 하면 김혜은은 강경자의 카리스마 넘치는 사이다 매력을 극대화시켜 안방극장의 감탄을 자아내기도. 대표가 치근덕대는 것까진 참아냈지만 조형우를 무시하자 곧바로 폭발, 분노의 일갈을 던지고 조형우의 손을 잡고 뛰쳐나오는 강렬한 연기로 보는 이들을 매료시켰다.

뿐만 아니라 그녀는 주눅 들어있는 남편을 향해 자신의 속상한 마음은 숨기고 힘차게 응원하는 강경자의 모습으로 탁월한 내면연기까지 뽐내며 명배우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렇듯 김혜은은 강경자 캐릭터의 박력 넘치는 카리스마부터 속 깊은 배려심까지 탁월하게 소화해내며 안방극장에 강렬한 임팩트를 남겼다.

언제나 캐릭터와 200% 싱크로율로 극의 재미를 극대화시키는 배우 김혜은의 활약은 매주 금, 토 밤 10시 50분에 방송되는 JTBC 금토드라마 ‘우아한 친구들’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제공: JTBC ‘우아한 친구들’ 영상 캡처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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