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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맨유 3-1 격파 ‘FA컵 결승 진출’… 아스날과 격돌

입력 2020-07-20 04:2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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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첼시.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첼시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를 완파하고 2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아스날과 우승을 다툰다.

첼시는 20일 오전(이하 한국시각) 영국 런던에 위치한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맨유와의 2019-20시즌 잉글랜드 축구협회(FA)컵 4강전에서 3-1로 승리했다.

이로써 첼시는 지난 2017-18시즌 이후 2년 만에 FA컵 결승에 진출했다. 당시 첼시는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에 우승하면 9번째 정상 등극이다.

이날 첼시는 전반부터 경기의 주도권을 잡고 맨유를 위협했다. 팽팽한 0의 균형은 지루가 깼다. 지루는 전반 추가시간 아스필리쿠에타 크로스를 선제골로 연결했다.

이어 첼시는 후반 시작과 함께 추가골을 넣었다. 마운트가 맨유의 패스를 잘라 질주한 뒤 골문을 열고 환호했다.

기세가 오른 첼시는 후반 28분 아스필리쿠에타의 크로스가 매과이어 발에 맞아 맨유 골망을 흔들었다. 매과이어의 자책골로 기록됐다.

이후 첼시는 후반 39분 브루노 페르난데스에게 페널티킥을 내줬으나 이미 3골을 넣은 상황. 결국 첼시는 맨유를 3-1로 격파하고 FA컵 결승에 올랐다.



각각 맨체스터의 팀을 꺾고 결승에 오른 첼시와 아스날은 오는 8월 1일 FA컵 우승을 놓고 한 판 대결을 펼친다.

첼시와 아스날이 가장 최근 FA컵 결승에서 맞붙은 것은 2016-17시즌. 당시에는 아스날이 2-1로 승리해 13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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