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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 쌍용자동차, 최초 순수전기차 ‘E100’ 티저 이미지 공개

입력 2020-07-20 09:5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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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 준중형 전기 SUV. 내년 상반기 출시 예정

쌍용자동차가 최초의 순수 전기차(EV) ‘E100’의 티저 이미지를 20일 공개했다. 국내 전기차 시장에서는 처음 출시되는 준중형 전기 SUV로 소비자들의 관심이 큰 모델이다.

쌍용차는 본격적인 패밀리카로 손색 없는 거주공간과 활용성을 갖춘 국내 최초의 준중형 SUV 전기차라는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도록 차체 디자인에 새로운 접근을 시도하고, 소재 적용에도 심혈을 기울였다고 밝혔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반영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에 최적화된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경량화와 무게중심 최적화를 위해 쌍용차 최초로 알루미늄 후드(엔진룸 덮개)를 적용했으며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로 에너지 효율을 끌어올렸다.

또한 차체 디자인에 유체의 저항을 최소화하는 상어 지느러미와 비늘(shark riblet) 형상을 활용하는 등 자연에서 검증된 환경적응사례를 차용하는 생체모방공학(biomimetics)적 접근을 시도했다는 점도 신선하다. 쌍용차 최초의 전기차 ‘E100’은 내년 상반기 출시될 예정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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