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근 기자의 게임월드] 넥슨 ‘바람:연’ 첫 날 100만 다운…연타석 홈런

입력 2020-07-21 05:4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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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C온라인게임 IP를 활용한 신작 모바일게임이 인기를 끌고 있다. 넥슨의 ‘바람의나라: 연’은 15일 출시 직후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다. 사진제공|넥슨

■ 인기 IP 기반 신작 모바일게임들 흥행 청신호

국내 최장수 온라인게임 IP 활용
피파·카트러쉬+ 이은 대박 행진
라그 오리진·뮤 아크엔젤도 순항
최근 출시된 모바일게임들이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기존 인기 PC온라인게임의 지적재산권(IP)을 활용한 콘텐츠들이 애플리케이션(앱) 장터에서 인기 및 매출 순위 상위권을 차지하며 ‘IP 불패’ 신화를 잇고 있다.

먼저 넥슨이 연타석 흥행에 성공했다. 15일 선보인 ‘바람의나라: 연’은 출시 후 곧바로 앱스토어 매출 1위에 올랐고, 구글플레이에서도 20일 기준 매출 순위 3 위를 기록하며 인기를 끌고 있다. 다운로드도 출시 하루 만에 100만 건을 넘어섰다. 이 게임은 1996년 서비스를 시작한 국내 최장수 PC온라인게임 ‘바람의나라’ IP를 활용한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원작 특유의 조작감과 전투에 직업별 특색을 활용한 그룹 사냥, 커뮤니티적 요소 등이 흥행 요인으로 꼽힌다. 개발사인 슈퍼캣 이태성 디렉터는 “오픈 당시 예상보다 많은 분들이 찾아줬고 현재는 처음보다 더 많은 분들이 동시에 게임을 즐기고 있다”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고 경청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이 앞서 5월 출시한 ‘카트라이더 러쉬플러스’의 인기도 이어지고 있다. 20 일 기준 구글플레이 매출 순위 7위로, 캐주얼 레이싱 장르로는 이례적 성과를 내고 있다. 이 게임은 2000년대를 주름잡던 PC온라인게임 ‘카트라이더’를 모바일에 최적화 한 타이틀로 3D 카툰 방식의 아기자기한 그래픽과 완성도 높은 콘텐츠를 갖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넥슨은 러쉬플러스를 시작으로 카트라이더 IP를 다양한 영역으로 확장하고 있다. 패션(슬로우애시드), 통신(SK텔레콤) 기업과 제휴한 데 이어 라인프렌즈와도 IP 사업 협업을 하기로 했다. PC·콘솔 기반 멀티 플랫폼 프로젝트인 ‘카트라이더: 드리프트’도 개발 중이다. 넥슨이 6월 내놓은 ‘피파모바일’도 꾸준한 인기다.

모바일로 새롭게 태어나 시장을 휩쓸고 있는 ‘리니지’ 형제와 함께 2000년대 초 PC온라인 MMORPG 시장을 휘어잡았던 IP들도 요즘 모바일 시장의 주인공이다. 2001년 서비스를 시작한 ‘뮤 온라인’을 기반으로 한 웹젠의 ‘뮤 아크엔젤’은 5월 출시 후 꾸준한 인기를 유지하고 있다. 20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는 5위다. 웹젠은 최근 신규 전장 ‘크리소스 월드전장’도 선보였다. 7일 선보인 그라비티의 ‘라그나로크 오리진’도 20일 구글플레이 기준 매출 순위 4위에 올랐다. 2002년 출시돼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한 PC온라인게임 ‘라그나로크’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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