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롱도르, ‘코로나19’로 올해 수상자 없다… 제정 이후 처음

발롱도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를 선정해 시상하는 발롱도르(Ballon d'Or). 하지만 이번 해에는 영광의 수상자가 나오지 않는다.

발롱도르를 시상하는 프랑스의 프랑스 풋볼은 지난 20일(한국시각) 이번 해 발롱도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라는 특수 상황에 따라 결정된 것. 코로나19 사태가 여러 분야에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이는 지난 1956년 발롱도르 제정된 이래 처음 있는 일. 또 2018년 제정된 발롱도르 여성 부문의 수상자 선정도 취소됐다.

프랑스 풋볼은 발롱도르 수상자를 선정하지 않는 대신 연말에 180명의 심사위원단이 올타임 '드림팀'을 선정해 발표한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는 여전한 기량을 자랑하고 있는 FC 바로셀로나의 리오넬 메시(32)가 통산 6번째 발롱도르 수상의 위업을 달성했다.

이번 해에는 시상 취소 전까지 메시와 함께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 케빈 더 브라위너,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유력 후보로 평가 받았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