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넷플릭스, ‘택시운전사’ 5·18 민주화운동 ‘폭동’ 표기 수정 [공식입장]

입력 2020-07-21 09:5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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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넷플릭스, ‘택시운전사’ 5·18 민주화운동 ‘폭동’ 표기 수정 [공식입장]

일본 넷플릭스가 논란이 된 영화 소개를 정정했다.

최근 일본 넷플릭스가 영화 ‘택시운전사’의 배경인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暴動)’이라고 소개해 논란이 됐다. ‘택시운전사’는 주인공 김만섭이 5·18 민주화 운동 취재를 하려던 독일 기자를 태우고 광주에 가는 과정을 그린 영화다.

영화의 배경이 된 5·18 민주화운동은 1996년 국가가 기념하는 민주화 운동으로 지정될 정도로 역사적 의미가 깊은 사건이다.

하지만 일본 넷플릭스가 제공한 영화 소개란에는 “폭동을 취재한다는 독일인 기자를 싣고 광주로 향하는 택시 운전사. 두 사람의 만남이 인생을 바꾸는 만남이 된다. 실화에 바탕을 둔 감동 이야기”라고 소개해 물의를 빚었다.

이에 넷플릭스 측은 21일 동아닷컴에 “영화에 대한 일본 넷플릭스 설명 문구를 검토하고, 해당 문구를 민주화운동으로 수정 완료했다”고 밝혔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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