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기아차, 중소벤처기업부와 손잡고 소상공인 지원 나선다

입력 2020-07-21 15:3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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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는 20일 진행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백년가게 육성 사업’의 선정 업체 정보를 탑재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에서 백년가게를 검색했을 때의 검색 결과 화면과, 지도상에 표기된 백년가게 모습. 사진제공 | 현대·기아차

내비게이션에 중소벤처기업부 선정 ‘백년가게’ 업데이트
현대·기아자동차가 중소벤처기업부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로 고통받는 소상공인 지원에 앞장선다.

현대·기아차는 20일부터 진행된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에 중소벤처기업부가 주관하는 ‘백년가게 육성 사업’의 선정 업체 정보를 탑재하고, 이를 고객들에게 제공한다고 21일 밝혔다.

‘백년가게 육성 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가 2018년부터 진행해온 사업으로, 업력이 30년 이상 된 소상공인을 발굴해 100년 이상 존속·성장할 수 있도록 육성하는 사업이다.

‘백년가게 육성 사업’을 통해 2018년에는 80개, 2019년에는 254개의 업체가 선정됐으며, 올해는 71개의 업체가 백년가게로 선정돼 인증 현판, 컨설팅, 교육 등의 혜택을 제공받게 된다.

현대·기아차는 ‘백년가게’ 지원을 통해 상생 협력을 도모하기 위해 내비게이션 업데이트 서비스에 이를 반영했다. 내비게이션에 ‘백년가게’를 검색하면 선정된 업체들이 검색 결과 화면에 표시되며, 지도 상에도 백년가게 로고와 업체의 위치 정보 등을 함께 표기해 더 많은 소비자들이 쉽게 백년가게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앞으로도 다양한 방면에서 상생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는 사업을 진행하고, 경쟁력 있는 인포테인먼트 콘텐츠를 개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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