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중, 전 매니저 일방적 폭로로 ‘지끈지끈’
병역 논란 끝에 재검 결과는 4급 판정
판정 사유는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종합] 김호중, 병역기피 논란→4급 판정…사유는 비폐색 등병역 논란 끝에 재검 결과는 4급 판정
판정 사유는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가수 김호중(29)이 병역판정신체검사에서 4급 판정을 받았다.
1991년생으로 만 29세, 현재 미필인 김호중. 그는 지난해 9월 19일을 시작으로 그해 11월 27일, 올해 1월 29일, 6월 10일 총 네 번에 걸쳐 군 입대 연기 신청을 진행했다. 병무청에 따르면 만 29세 경우 내년까지 최대 4차례 추가 연기신청이 가능하다. 입영 연기는 통상적으로 만 30세, 2년 이내, 횟수는 5회를 초과할 수 없다.
군 고위 간부를 통해 병역 특혜를 받았다는 의혹에 김호중 측은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연기가 불가할 경우 국방의 의무를 이행하기 위해 군 입대 준비를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병무청 측도 “병무청장은 김호중과 관련해 어떤 누구와도 접촉하거나 부탁받은 사실이 없다. 김호중은 재신체검사 중”이라며 “병무청은 법과 원칙에 따라 병역 의무를 부과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며칠 후 소속사는 김호중이 강원지방병무청 청장을 만난 사실을 인정했다. 소속사는 “김호중과의 직접적인 지인 관계가 아님을 알려드린다. 소속사 측 관계자와 지인 관계였기 때문에 병무청 방문 당시 함께 인사하고 병역 관련 문의만 했을 뿐, 병역 관련 특혜와 관련된 문의를 한 적이 없다. 절대 문제가 될 만한 행동도 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이들은 법적인 문제가 없음을 강조하면서 오해를 불러일으킨 것에 대해 사과했다. 소속사는 김호중이 발목 부상으로 인해 지난달 10일 재검을 신청했으며 이달 3일 대구지방병무청에서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고 밝혔다.
김호중의 소속사는 “어떤 불법도 없으며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법적인 테두리 안에서 군 입대 연기신청을 해 온 것이고 현재 재검을 받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며 “특정 한 매체에서 계속적으로 김호중 전 매니저 측과 결탁하여 확인되지 않은 사실로 이렇게 흠집내기성의 보도를 하는 것에 대해 굉장히 유감”이라고 불쾌감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김호중은 합당한 사유와 정확한 절차를 통해 병무청에서 군 입대 연기 승인을 받은 것”이라며 전 매니저와 기자, 유튜버 등을 고소하겠다고 입장을 발표했다.
김호중 측은 “일반적인 병역신체검사의 경우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다. 또한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다”며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호중 소속사 공식입장 |
안녕하세요. 김호중 소속사 생각을보여주는엔터테인먼트입니다. 김호중의 병역판정신체검사결과에 대해 공식입장을 전달드립니다. 김호중은 21일 서울 지방병무청 신체검사에서 불안정성 대관절, 신경증적 장애, 비폐색 등 여러 사유로 4급을 판정받았습니다. 일반적인 병역신체검사의 경우 1차에서 등급이 결정되지만, 김호중은 관심대상으로 분류돼 2차 심의까지 받았습니다. 또한 병무청은 김호중의 검사 결과와 관련된 의혹 제기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더 촘촘한 심사과정을 거쳤습니다. 김호중은 병무청이 내린 결과에 따라 성실하게 정해진 국방의 의무를 이행할 것입니다. 김호중을 늘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