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B, ‘B tv’ 전면 개편

입력 2020-07-22 13:4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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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합병법인으로 새 출발한 SK브로드밴드가 미디어 시장 공략을 강화한다.

SK브로드밴드는 IPTV ‘B tv’를 전면 개편한다고 22일 밝혔다. 먼저 사용자환경(UI)과 사용자경험(UX)을 편리하게 바꾼다. 트리 형태 메뉴 구조로 전환해 콘텐츠 접근 경로를 단순화하고, 인공지능(AI) 기술을 통한 추천 블록 위주 편성으로 관심 콘텐츠를 찾는 데 소요되는 시간을 줄였다. 또 모든 주문형비디오(VOD)에 미리보기 동영상이 자동 재생되도록 하고, 고객평점과 콘텐츠 주요 정보 등을 첫 화면에서 볼 수 있게 했다.

키즈 콘텐츠도 보강한다. ZEM 키즈 서비스는 ‘윤선생’, ‘밀크T’같이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국내외 유명 교육 콘텐츠 업체와의 독점 계약을 통해 프리미엄 콘텐츠를 제공한다. 다음 달부터는 학습현황, 진도관리, 맞춤콘텐츠 추천 기능을 포함하는 학습 관리 시스템도 추가 제공한다.

최대 33% 이상 저렴한 온라인 전용 ‘더 슬림 요금제’도 이달 말 출시한다. 그 밖에 최신 영화와 해외드라마 월정액 상품 ‘오션’을 내놓고, 기존 ‘B tv plus’를 개편한 ‘모바일 B tv’도 선보인다. 업계 최초 가입자당 무료 ID를 최대 4개까지 제공한다.

최진환 SK브로드밴드 사장은 “가장 좋은 콘텐츠를, 가장 편리하게,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는 ‘러블리 B tv’를 기점으로 최고 미디어 플랫폼 사업자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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