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시일반’ 오나라 “딸 가진 엄마 역, 무게감 다르다”

입력 2020-07-22 1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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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십시일반’ 오나라 “딸 가진 엄마 역, 무게감 다르다”

배우 오나라가 주연으로서의 각오를 다졌다.

드라마 ‘십시일반’ 제작발표회가 22일 오후 3시 마포구 상암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진행됐다. 현장에는 진창규 감독, 김혜준, 오나라, 김정영, 이윤희, 남미정, 한수현, 최규진, 김시은 등이 참석했다.

오나라는 ‘스카이캐슬’을 비롯한 여러 작품에서 밝은 이미지를 보였다. 오나라는 전작 연기와의 차별점을 묻자 “이번엔 나도 용의자 중 한 명이다. 또 ‘스카이캐슬’ 때는 중학생 아들을 뒀고 이번엔 20살 딸을 둔 엄마 역을 맡았다. 그 무게감이 다르다”며 “철이 없는 모습으로 나오지만 뒤로 갈수록 모성애가 부각된다”고 대답했다.

주인공을 맡은 소감으로는 “부담된다기보다는 이 작품이 사랑받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 예전에 뮤지컬을 할 때부터 지금까지 배역 크기와 상관없이 내 장면에서는 내가 주인공이라는 생각으로 촬영에 임했다. ‘십시일반’에서는 다른 모습이 보였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십시일반’은 유명 화가의 수백억대 재산을 둘러싼 사람들의 치열한 두뇌싸움을 그린 블랙코미디 추리극으로 22일 오후 9시 30분 첫 방송된다.

동아닷컴 함나얀 기자 nayamy94@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사진|동아닷컴 국경원 기자 onecut@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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