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에도 모바일 앱 이용 늘었다”

입력 2020-07-22 16: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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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지에이웍스 상반기 앱 시장 분석 리포트 발표

상반기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이하 앱) 서비스 이용이 늘었다.

아이지에이웍스가 22일 데이터 분석 솔루션 모바일인덱스를 통해 발표한 ‘2020 상반기 대한민국 모바일 앱 시장 분석 리포트’에서 이같이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6월 한 달 동안 국내 주요 15개 업종의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 기준 모바일 앱 데이터를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 분석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그 결과 15개 업종 중 13개 분야가 지속 성장세를 보였다. 소셜네트워크, 커뮤니티, 뱅킹, 소셜커머스·오픈마켓, 쇼핑·홈쇼핑,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배달, 패션·의류, 숙박 등의 업종에서 모두 이용이 늘었다. 구인·구직, 음원 서비스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지만, 새로운 앱의 사용자가 크게 늘면서 시장이 재편되는 모습을 보였다.

구체적으로 보면 우리나라 국민 10명 중 7명에 달하는 3750만 명은 네이버, 구글, 다음 등 인터넷 포털을 가장 많이 이용했다. 또 3725만 명은 카카오톡, 네이버 밴드,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비스(SNS)를 활발히 이용했다. 3560만 명은 OTT, 음원, 개인방송 등 엔터테인먼트 앱을 이용했고, 금융 앱 이용자도 3116만 명에 달했다. 그 밖에 ‘여행·교통’ 앱 사용자는 2663만 명, ‘쇼핑’은 2363만 명으로 나타났다. 이어 게임(1984만 명), 식음료(1657만 명), 도서·참고자료(1517만 명), 교육(833만 명), 패션·의류(784만 명), 모빌리티(520만 명), 구인·구직(377만 명), 가구·인테리어(233만 명), 메이크업(223만 명) 순으로 높은 사용자 수를 기록했다.

김명근 기자 diony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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