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골 폭발’ 리버풀, 첼시 5-3 격파… 리버풀 ‘축배’-첼시 ‘혼돈’

입력 2020-07-23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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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버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미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우승이 확정된 리버풀이 첼시와 난타전 끝에 승리했다. 마지막 홈경기에서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였다.

리버풀은 23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첼시와의 2019-20시즌 프리미어리그 37라운드 홈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31승 3무 3패 승점 96점을 기록했다. 이미 프리미어리그 우승을 확정지었기 때문에 2위와의 격차를 논하는 것은 무의미하다.

문제는 첼시. 이날 패배로 19승 6무 12패 승점 63점을 기록해 기존 3위에서 4위로 내려앉았다. 챔피언스리그 진출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이날 양 팀은 5-3이라는 스코어에서 알 수 있듯이 화끈한 공격 축구를 펼쳤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나비 케이타의 선제골로 앞서나갔다.

이어 리버풀은 전반 38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가 프리킥 골을 터뜨려 2-0을 만들었고, 전반 44분 조르니지오 바이날둠이 한 골을 추가했다.

전반에만 3골을 내준 첼시는 전반 추가시간 올리비에 지루가 간신히 한 골을 만회했다. 전반에만 4골이 터졌다. 리버풀의 3-1 리드.

리버풀의 기세는 후반에도 꺼지지 않았다. 리버풀은 후반 10분 피르미누가 헤더로 첼시의 골문을 갈라 4-1로 앞섰다.

이후 챔피언스리그 진출 경쟁을 펼치고 있는 첼시는 후반 16분과 18분에 연속 만회골을 터뜨리며 3-4까지 추격했으나 결국 한 끗이 모자랐다.

오히려 리버풀이 후반 39분 알렉스 옥슬레이드 체임벌린의 추가골로 5-3을 만들었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2골 차 승리로 끝났다.

리버풀은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하며 축배를 든 반면, 첼시는 챔피언스리그 진출을 위해 마지막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해야 하는 입장에 놓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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