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북마크] ‘출사표’ 나나, 민원 해결 욕구 불태운 체육대회…온몸 열연 (종합)

입력 2020-07-23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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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북마크] ‘출사표’ 나나, 민원 해결 욕구 불태운 체육대회…온몸 열연 (종합)

배우 나나가 KBS2 수목드람 ㅏ‘출사표’에서 온몸을 불사한 열연을 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이하 ‘출사표’)’에서 구세라(나나 분)가 골프장 민원을 깔끔하게 해결한 것에 이어 경비원 무더기 해고 민원을 새롭게 받아 이를 해결하려 고군분투해 시청자들의 응원이 쇄도하고 있다.

세족식 행사장에서 구세라는 원소정(배해선 분) 구청장을 향해 골프채를 휘두르며 강력하게 항의, 구청장과의 독대 기회까지 얻었다. 이 틈을 놓치지 않은 구세라는 온라인 주민 청원을 이용해 학부모들의 뜻을 모은 것은 물론 강단 있는 눈빛과 똑 부러지는 말투로 보상 대책 마련, 주민 간담회, 진정성 있는 사과를 요구, 골프장 영업 취소라는 의미 있는 결과를 이뤄냈다.

이 같은 시원시원한 해결로 기세등등해진 구세라는 이후 경비원 무더기 해고를 막으려는 민원을 접수했고 고용 안정 지원금 조례를 만든 심장양(서진원 분), 장하운(한동규 분), 시단규(이창직 분) 의원의 도움이 필요해 이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체육대회 우승을 걸고 설득에 나섰다.

출석 정지 징계 중 목적을 가지고 출전한 체육대회였음에도 구세라는 승리보다 솔직, 유쾌하게 속마음을 드러내 보는 재미를 더했다. 구세라는 피구 경기를 하면서 앙숙인 윤희수(유다인 분)에게 온 힘을 다해 공을 던졌고 그런 와중에 상대팀원을 적중하며 1점을 따내 웃음을 유발했다.

특히 구세라는 체육대회의 매치 포인트인 계주에서 극적인 역전을 이뤄내 마원구에게 첫 우승을 안겨줬다. 하지만 이런 노력에도 세 의원은 결전의 날인 추경 예산 표결 당일 구세라를 배신하며 투표를 거부, ‘해결사 구세라’의 활약에 급제동이 걸려 이를 어떻게 헤쳐 나갈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처럼 나나는 매 순간이 순탄하지 않은 구세라를 연기하면서 쾌활, 능청, 기쁨, 당황스러움 등 다양한 감정을 확실하게 보여주며 캐릭터가 가진 매력을 더욱 극대화해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내고 있다.

나나가 출연하는 드라마 ‘출사표’는 매주 수, 목 밤 9시 30분 KBS2에서 방송된다.
사진=KBS2 ‘하라는 취업은 안하고 출사표’ 방송 화면 캡처

동아닷컴 전효진 기자 jhj@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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