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A 트라웃, 고민 끝 ‘2020시즌 출전’ 결정… “I'm playing”

입력 2020-07-23 08: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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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아내의 출산으로 출전 포기를 고려했던 마이크 트라웃(29, LA 에인절스)이 이번 시즌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LA 에인절스는 23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이 2020시즌 경기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 그동안 불거진 출전 포기 관련 소식을 뒤집는 내용.

앞서 트라웃은 코로나19와 아내의 출산 때문에 출전 포기를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현역 최고 선수’의 출전 포기 고려는 매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하지만 트라웃은 결국 2020시즌 경기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이제 트라웃은 오는 25일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개막전에 나설 것이다.

트라웃 아내의 출산 예정일은 8월 초로 알려져 있다. 코로나19는 임산부와 신생아에게 치명적일 수 있기에 트라웃이 출전 포기를 고려했던 것.

하지만 트라웃은 결국 2020시즌 경기 출전을 택했다. 그 동안 진행된 코로나19 검사를 통해 불안감을 떨쳐낸 것으로 보인다.

메이저리그 10년차를 맞이하는 트라웃은 ‘현역 최고의 선수’. 현존하는 야구 선수 중 최고 기량을 갖고 있다고 평가해도 과하지 않다.

지난해에는 134경기에서 타율 0.291와 45홈런 104타점 110득점 137안타, 출루율 0.438 OPS 1.083 등을 기록해 자신의 세 번째 최우수선수(MVP)를 수상했다.

오는 2020시즌에도 아메리칸리그 MVP 0순위로 평가받고 있다. 건강한 트라웃은 언제든지 MVP를 따낼 수 있다는 평가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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