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철파엠’ 자이언트 핑크 “이용진 단독인터뷰 극혐, NEW 이상형=김용명”

입력 2020-07-23 10: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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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이언트 핑크 “랩 독학으로 뒤늦게 시작”
“이용진 거절 단독인터뷰 정말 기분 나빠”
“새 이상형? 김용명 요즘 재미있어”
자이언트 핑크가 범상치 않은 입담으로 주목받고 있다.

23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영철의 파워FM’(이하 ‘철파엠’)에는 래퍼 자이언트 핑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부산 출신인 자이언트 핑크는 상경 생활 8년 차지만 여전히 구수한 사투리를 구사한다. 치타와도 동향 출신이다. 이에 “같은 학교는 아닌데 치타 언니가 이사가는 뒷모습을 봤다. 서로 모르는 사인데 지인들이 서로 친했다. 언니가 가수 활동을 한다고 서울 올라가는데 배웅하는 친구들 옆에 있었다. 부러웠다. 나도 서울에 올라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고 이야기했다.

김영철은 자이언트 핑크에게 “힙합 처음한다 했을 때 부모님이 반대하지 않으셨냐”고 물었다. 자이언트 핑크는 “응원도 있었고, 걱정도 있었다. 힙합은 센 느낌이 강하다. 내 성격이 소심해 엄마가 걱정했다. 부산 사람이라 말투만 세지 귀엽다. 그래서 엄마가 ‘잘못된 길을 선택하는 게 아닐까’ 걱정했다. 하지만 지금은 열심히 하라고 응원해준다”고 말했다.

MBC ‘복면가왕’에 출연하기도 했던 자이언트 핑크는 “어릴 때 노래를 좋아해서 했었다. 배운 적은 없었는데 내 실력을 보여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랩은 독학으로 뒤늦게 시작했다고. 자이언트 핑크는 “원래 실용음악과에 재학하다 6개월 다니고 자퇴했다. 그리고 카지노 딜러과를 나왔는데 결국 래퍼가 되려고 했다. 잘 때 빼고 계속 연습했던 것 같다. 알바 중에도 연습했었다”고 힙합 열정을 드러냈다.

또한, 이날 이용진과 김용명도 소환됐다. 김영철은 자이언트 핑크가 과거 이상형으로 언급한 이용진을 이야기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과거 한 프로그램에 나와 “이용진이 이상형”이라고 말했고, 이에 이용진이 단독 인터뷰를 했다. 자이언트 핑크는 ‘국민실연녀’로 주목받았다.

자이언트 핑크는 “내 이상형이 개그맨이었다. 지금은 조금 바뀌었다. 그 중에 고등학교 때부터 이용진 팬이어서 만나보는 게 소원이었다. 팬이니까 ‘이용진 너무 사랑합니다’라고 했는데, 그게 고백이 됐다”고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김영철은 “현재 이상형은 누구냐”고 물었고, 자이언트 핑크는 “단독 인터뷰 기사 안 내는 사람이다. 이용진이 단독 인터뷰로 만나기 곤란하다고 했는데 정말 기분 나빴다. 좋다고도 못 하느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 이상형으로 김용명을 꼽았다. 자이언트 핑크는 “요즘 김용명 씨 재밌더라”고 김용명을 새로운 이상형으로 언급했다.

동아닷컴 홍세영 기자 projecth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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